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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등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90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90일차다. 오늘은 조금 늦게 산으로 간다. 날씨가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는데 길가에는 비가 한번 지나간 흔적이 있다. 날씨는 잔득 흐려져있다. 언제 비가 쏟아질지도 모른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산을 오른다. 조금 오르는데 비방울이 내린다. 속으로 은근이 걱정이 된다. 저러다가 비가 더 내리면 어떻게 할가? 내려와야 할가 아니면 계속 목표를 향해서 올라가야 할가? 결국은 목표를 향해서 올라가기로 했다. 그랬더니 하늘이 도운 모양이다. 날리던 비방울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하늘이 조용해지기 시작한다. 참으로 감사했다. 정상에 오르고나니 온 몸에 땀이 흐르고 피곤이 풀린다. 저 멀리 땅과 집을 바라보며 한껏 흐뭇한 마음에 오늘도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9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9일차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 아침부터 춥지가 않다. 밥을 먹고 산으로 간다. 눈은 이제 다 녹고 길도 이전처럼 좋다. 그래도 산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늘 다니고 다니던 길이지만 언제 어디서, 또 어떤 일이 발상할지 모르는것이 산인가보다. 오늘도 산과 하루를 시작하니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도 지긋지긋하던 몸이 산에 갔다오면 많이 풀린것 같다. 그래서 산이 좋고 행복한가보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8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8일차다. 오늘도 산으로 간다. 산이 없다면 무슨 재미일가? 온 몸이 근질거려도 또는 컨티션이 별로 좋지 않을때에도 나는 변함없이 산을 찾는다. 작년부터 시작한 등산이 이렇게까지 이어질줄을 몰랐다. 사실 나는 끈기와는 거리가 멀다. 무엇이든지 작심삼일이었는데 이렇게까지 연장이 될줄 몰랐고 이렇게 산과 친구가 될줄 몰랐다. 사람이 정말 살다보면 재미있기도 하다. 그래서 산이 좋고 산과 친구되면 더 좋은가보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7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7일차다. 오늘도 산으로 향한다. 날씨는 눈이 온뒤라 무척 춥다. 영하 13도라고 한다. 생각보다 맵싼 날씨다. 그래도 산을 향한 마음은 식지 않는다. 조금씩 정상을 향해 가본다. 눈 온 뒤라 산에도 눈이 있다. 단지 어제보다 조금 적을뿐이다. 그래도 조심스럽다. 올라갈 때는 그런대로 올라갔는데 내려올때는 미끄러우니까 조심스럽다. 산에 가면 기분이 좋다. 산에 가면 마음이 풀린다. 그래서 산이 좋은가보다. 계속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6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6일차다. 오늘은 눈이 온 뒤라 날씨가 추워진다고 한다. 든든히 무장하고 집을 나선다. 오늘은 대한절기의 시작이다. 그런데도 생각보다 그리 춥지 않는것 같다. 조금씩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요즈음 피곤이 풀리지가 않는다. 그래도 산에 올라갔다 오면 조금 풀린다. 그래서 산이 더 그리워진다. 정상을 밟는 기쁨도 기쁨이지만 무엇보다도 피곤이 풀려서 산이 좋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산에 오른다. 산에만 가면 회복이 되는가보다. 다음에는 다시 산을 찾아야 하는데. 친구가 태백산을 갔다 왔다고 자랑하는데 솔직하게 가고도 싶다. 그래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것이 삶인가보다. 어쩔수 없는 서글픈 운명일가? 편한대로 살아야하겠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5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5일차다. 오늘의 등산은 청송 보광동산이다. 아침 일찌기 먹고 어머님과 여동생이 병원간다고 한다. 그래서 청송 보건원까지 태워다주고 기다리는 시간동안에 등산을 한다. 보광동산입구에는 충혼탑이 있고 참전용사기념비도 있다. 거기에 해병대탱크도 있다. 눈이 오는 가운데 보광동산을 향해 올라간다. 사실 여기는 등산이라기보다 그냥 산보라고 하면 좋을가? 그렇게 가파롭지는 않다. 눈이 오는 가운데 산을 올라가는 그 기분은 짱이다. 그래서 산이 좋은가보다. 오늘도 산과 친구되어 사니 무척 좋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4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4일차다. 날자가 계속 올라가니까 헷갈린다. 아침도 엄청 춥다. 그래도 든든히 무장하고 집을 나선다. 산으로 향한다. 역동적인 산, 그 속에서 나는 참 많은 것을 느낀다. 거대한 산속에 조그마한 나 자신을 발견하면서. 오늘도 이 거대한 세계에서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미비할가? 그런데도 자신이 제일인줄 알고 사는 우리, 참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다. 산은 이렇게 나에게 커다란 진리를 가르쳐준다. 그래서 나는 산이 좋다. 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살수가 있기에.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3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3일차다. 사실 이번주 내내 등산은 했다. 일요일은 대구 팔공산, 월요일은 무안에서, 화요일은 대구 비슬산, 수요일은 서울 도봉산, 목요일은 경기도 수리산, 그리고 금과 오늘은 집에서 등산을 했다. 단지 시간이 없어서 기록을 하지 못했다. 날씨는 여전히 춥고 온 몸이 지긋지긋하다. 일주일동안 정신없이 다니다가 집에 오니까 피곤이 쌓인다. 자고 일어나도 온 몸이 개운치 않다. 이럴 때 치료방법 바로 등산이다. 아침 밥을 먹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산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발자국씩 옮길때마다 힘이 든다. 그래도 정상을 향한 발걸음은 멈출수가 없다. 정상까지 올라가니 몸이 조금 풀리고 기운이 다시 살아나는것 같다. 그래서 산이 좋은가보다. 오늘도 산과 친구되어서 하루를 살아간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79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79일차다. 계속 숫자가 올라가다보니 어떤때는 헷갈릴때가 많이 있나보다. 오늘의 도전은 대구 비슬산이다. 한달전에 청도군불로찜질방에서 비슬산에 올라갈 시간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시 시도를 해보았다. 밤 9시반경에 군불로찜질방에서 자고 아침 일찌기 밥을 먹고 7시경에 산에 오른다. 군불로찜질방에서 조화봉에 오르는 길은 두갈래이다. 우리는 길을 잘 알지 못하여 그냥 등산길을 찾아 올라갔다. 조화봉에 올라가서야 안내를 보니 애플농원쪽으로 해서 올라가면 두시간인데 기차바위를 통해서 올라가면 3시간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기차바위를 통해서 올라갔다. 날씨는 엄청 춥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서 가지고 갔던 물병에 물이 다 얼어버렸다. 그래도 포기를 하지 않고 올라갔다 왔다. 소요시간은 약 6시..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77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77일차다. 오늘은 대구 팔공산 등산을 하기로 했다. 아침 일찌기 집에서 출발했다. 대구 팔공산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9시반이 조금 안되었다. 수태골을 거쳐서 케이블카 타는 곳을 따라 서봉,비로봉, 동봉을 거쳐서 갓바위있는 곳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동봉까지는 그런대로 갔다. 동봉에서 갓바위로 내려오는 길은 절반은 눈이 깔려있다. 조금을 내려오다가 아이젠을 착용했다. 아, 참 쉽다. 아이젠을 착용하기 전과 후가 완전 다르다. 발이 안정이 된다. 열심히 팔공산 갓바위에까지 내려왔는데 거기서부터 계단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오늘도 행복한 가운데 이렇게 등산을 할수가 있었다. 너무나 좋은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