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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등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6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6일차다. 

오늘은 눈이 온 뒤라 날씨가 추워진다고 한다.

든든히 무장하고 집을 나선다.

오늘은 대한절기의 시작이다.

그런데도 생각보다 그리 춥지 않는것 같다.

 

조금씩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요즈음 피곤이 풀리지가 않는다.

그래도 산에 올라갔다 오면 조금 풀린다.

그래서 산이 더 그리워진다.

 

정상을 밟는 기쁨도 기쁨이지만

무엇보다도 피곤이 풀려서 산이 좋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산에 오른다.

산에만 가면 회복이 되는가보다.

 

다음에는 다시 산을 찾아야 하는데.

친구가 태백산을 갔다 왔다고 자랑하는데

솔직하게 가고도 싶다.

그래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것이 삶인가보다.

어쩔수 없는 서글픈 운명일가?

편한대로 살아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