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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등산

무한도전 등산 100일 26일째 시간이 잘도 간다. 벌써 26일이란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도 26일이란 시간이 흘러갔다. 새벽에 집을 나선다. 오늘부터 추워진다고 난리이던데 온도는 영하 8도, 체감기온은 영하 11도, 그래도 바람이 안 불어서인지 별로 추운것 같지를 않다. 산에 올라갈수록 바람이 거세진다. 그래도 몸에 열이 나면서 별로 느끼지 못한다. 길도 이제는 눈이 거의 없다. 미끄럽지도 않다. 등산하기에는 딱 맞다. 산이란 이 친구는 참 신기한 친구이다. 어느새 매력에 빠지게 하는 놈이니까. 건강을 위해서 등산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산이 나를 부르는 것 같다. 그래서 산으로 향하게 된다. 새벽에 오르다보니 어두워서 사진을 찍지를 못한다. 정상에 오르고보니 저 멀리 불빛에 싸인 마을이 보인다. 포근한 느낌이 든다. 사실 이것 또한..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25일차 시간이 잘도 간다. 벌써 25일이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도 25일차이다. 오늘부터 추워진다고 감기 조심하란다. 날씨는 영하 5도, 체감기온은 영하 10도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더 추운 것 같다. 아니, 춥다고 하는 생각때문일가? 바람이 점점 세게 분다. 산 정상을 향하여 올라갈수록 말이다. 거대한 바람이 마치 나를 삼키려고 하는것 같다. 조심스럽게 올라가본다. 마침내 정상에 오른다. 저 멀리 불빛이 보인다. 거대한 대자연속에서 나의 존재는 무엇일가? 바람에 휘청거리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인간의 무기력을 느껴본다. 그러면서도 잘난체하는 인간의 한계도 말이다. 오늘도 조용히 명상하면서 산을 오르고 내린다. 그리고 힘차게 달려간다.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참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구나 하는 행복감속..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24일차 오늘도 집을 나선다. 무한도전 등산이란 제목이 재미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러는지 길이 얼어서 미끄럽다. 조심스럽게 산에 올라간다. 한발자국씩 정상을 향해가면서 무기력한 자신과의 싸움, 허약한 체질과의 도전이 시작된다. 사람이란 참 이상하다. 피곤할 때 움직여야 하는데 더 눕고싶어한다. 도움이 되는것 하나도 없는데 말이다. 나도 실은 그랬다. 일어나고 보면 움직일것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새해는 이렇게 목표를 정한다. 새해는 등산하면서 자신에 대해 도전해보려고 한다. 희망찬 하루가 시작이 된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중 23일차 아침 안동행 첫차에 몸을 실었다. 비가 오면서 출발했는데 중간에는 눈이 오고 안동에는 비가 온다. 마중나온 차를 타고 들어왔다. 집은 비가 온다. 점심 식사후 산에 오른다. 무한도전 등산을 위해서다. 비가 오는 가운데 산에 오른다. 며칠만에 다시 오르는 산, 무척 반갑고 정겹다. 비가 와서 그런지 길에 눈이 많이 녹았다. 간혹 미끄러운 곳들이 많이 있다. 내려오는데 엄청 미끄럽다. 엎어지기도 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권유로 시작한 등산, 이제는 자신을 향한 도전이 되고싶었다. 평범한 도전이겠지만 스스로 무한도전이란 이름까지 붙이면서말이다. 참 재미가 있다. 산의 매력에 어느새 푹 빠져있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22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22일차 되는 날이다. 아직도 시내에 있다. 어제 하루종일 비가 왔다. 꼼짝없이 집에 갇혔다. 새벽에 도봉산을 오른다. 비온뒤라 공기가 상쾌하다. 저 멀리로 환한 불빛이 들어온다. 도심속에 있는 산을 등산하는 나는 실로 행복자다. 왜냐하면 자그마한 삶속에서도 행복을 느끼기 때문일것이다. 어쩌면 나는 행복자일지 모른다. 부자가 아닌, 스스로의 삶에 만족한 행운자이니까. 이런 삶을 누리는 자신이 부럽다. 그런데 집이 그리워진다. 매일 오르는 산이 눈에 떠오른다.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시작한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중 21일차 오늘은 무한도전 등산 100일중 21일이 되는 날이다. 현재 외출중이다. 새해 들어서 삶이 달라진것이 있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린다는 것이다. 물론 이제 시작이지만 말이다. 외출하기전 먼저 목적지 근처의 산을 알아보았다. 오늘은 안산 홈플러스 근처 도봉산을 등산했다. 비가 줄줄 오는 가운데 산을 오른다. 산 사이사이로 집들이 빼곡하다. 다행히 길들이 잘 되어있다. 등산로도 완만하다. 낙엽이 있는 가운데 산을 올랐다. 재미가 있다. 산의 매력이 이런것인가보다 싶다. 언제부터인가 산이 삶의 일부분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도 힘차게 달려간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20일차 오늘이 벌써 20일, 무한도전 등산 100일 시작한지도 20일이란 말이다. 거창하기도 하다. 무한도전이라니? 나태하고 안일한 자신과의 싸움을 위해 이렇게 정했단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찌기 산에 오른다. 왜냐구요? 3년만에 서울로 외출이랍니다. 재미있죠? 사실 2011년 12월에 들어와서 2013년에 나가니 3년만이죠. 도전하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산을 찾는다. 다른 날 같으면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힘차게 산을 향한다. 덕분에 잠자는 시간이 줄었다. 그래도 행복하다. 사람은 목표가 정해져야 한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달려가고 노력하기때문에. 올 한해 무한도전은 쭉 이어지리라. 화이팅!!!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19일차 시간이 잘도 간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이 19일차 되어간다. 추운 겨울이다. 정말 눕고만 싶다. 그래도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 새벽에 집을 나선다. 한발자국 한발자국 정상을 향하여 발자국을 내딛는다. 한발자국씩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른다. 오늘도 승리했다는 감격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나태했던 자신을 일깨우며 오늘도 나는 힘차게 산을 향하여 달린다. 이제 산은 나의 삶에서 평범한, 그러나 뗄수 없는 일부분이 되어버렸다. 기분이 좋다.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넘친다. 나는 할 수 있다. 이것이 산이 나에게 준 선물이다. 희망찬 도전은 계속 이어진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18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중 18일이 되는 날이다. 날씨가 춥다. 으시시하다. 눕고만 싶다. 그럴수는 없다. 일어났다. 길을 나선다. 한발자국씩 산을 향한다. 조금씩 조금씩 정상을 향해 다가보니보니 어느새 정상에 도달했다. 아, 오늘도 나는 성공했구나. 기쁨이 넘친다. 등산한지는 몇달이 되었다. 겨울에 들어서면서 춥다는 핑계로 집에 나가기가 싫다. 그래서 새해에는 도전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오늘도 도전이 시작된다. 나의 힘찬 하루가 시작이 된다.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17일차 오늘은 1월 17일, 무한도전 등산 100일중 17일째 되는 날이다. 새벽에 길을 나선다. 눈이 조금씩 온다. 그래도 이것이 나를 막을수 있을가? 눈이 많이 녹았지만 음달진 곳이나 위로 올라갈수록 더 미끄럽고 조심스럽다. 올라갈때도 미끄럽다. 조심스레 한발자국씩 내딛는다. 한발씩 옮기다보니 언제 산 정상에 올라섰다. 저 멀리 안 보이던 마을이 보인다. 사람의 안목이 이런것일가? 조금만 더 높게, 더 멀게, 더 길게, 더 깊게 생각하고 처신한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달라져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에 하산길을 재촉한다. 오늘도 도전은 계속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