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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건강과 식생활

몸에 좋은 장 과거 우리 조상은 집집마다 장을 담그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각자 그 집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장을 담그고, 이를 이웃집과 나눠 먹으며 친분을 돈독하게 했습니다. 전쟁이 나면 급히 챙기는 물건 중 하나가 바로 장이었다고 하니, 그들이 장을 얼마나 소중히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이젠 집에서 장을 담그기 번거롭고, 또 장을 담은 항아리를 둘 곳이 없다는 이유로 장을 담가 먹는 사람이 드물어졌습니다. 대신 공장에서 만든 장들을 슈퍼에서 간편하게 사 먹게 되었지요. 김치나 물과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사 먹는다는 걸 상상하기 힘들었던 식품들이 빼곡하게 슈퍼에 들어찬 모습은 시대가 변했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 줍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장을 만들지 않더라도, 여전히 .. 더보기
특집 연재/불편한 진실 16편 우울증 급증의 원인은 따로 있다 1990년대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항우울제의 부작용이 크게 부각되면서 합성 화학 물질이 아닌 천연 약초인 성요한초로 대체하는 바람이 일었다. 성요한초는 고대부터 간이나 대장 질환을 치료하는 데 널리 사용되어온 약초다. 이 약초를 복용한 환자들이 소화 기관의 염증이 치료되면서 우울증 증상이 많이 호전되게 되자 미국에서도 전통 의학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때 항우울제의 하나인 졸로프트를 생산하는 화이자와 파록세틴을 생산하는 GSK는 긴급히 주류 의사들을 매수해 성요한초가 항우울제에 비해 효능이 없음을 증명하는 임상 시험을 하고 이를 언론에 공표한다. 그러나 성요한초를 복용시킨 대조군에는 2년 이상 우울증을 앓아온 중증 환자들을 배치하고, 또한 성요한초 추출물의 성분을 조작해 자연 상태의.. 더보기
오늘 하루도 '된장힘'으로 힘내요! 된장찌개는 국민음식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우리 밥상에 흔히 오르는 일상식입니다. 설령 외식을 할 때 다른 요리를 먹는다 해도 마무리는 대개 밥과 된장찌개로 하는 것이 한국인들의 식사습관인데요. 언론인 이규태는 “한국인은 된장만 있으면 식사를 해결하는데, 그것은 한국인의 존재 증명이요, 동일성”이라 했고 한국적인 근력을 ‘된장살’, 한국적인 끈기를 ‘된장힘’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전쟁이 나서 임금이 피난을 가게 될 때 현지에 장 담그는 일을 책임질 합장사(合醬使)를 먼저 보냈다고 하니 당시의 식생활에서 장이 차지하는 위상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합장사를 뽑는 일을 놓고도 조정에서 입씨름이 많았던 모양인데요. 허균의 에는 정유재란 때 선조가 영변으로 피신하려는데 평안도 병마절도사를 지.. 더보기
선조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던 제철나물 제철음식은 좋은 식단의 상징이자 한식 상차림의 기본 철학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시식(時食)이라고 해서 계절마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시절을 즐기고 건강을 돌보았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식으로는 역시 나물이 으뜸이죠.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대지를 뚫고 움트는 새싹은 생명의 표상입니다. 옛사람들도 봄나물을 귀하게 여겼던지 에 봄에 “새로 나온 나물과 홍귤, 사냥해서 잡은 것들을 종묘에 천신(薦新)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왕실에서는 사계절의 시작인 봄에 나는 나물을 조상에게 먼저 바쳤습니다. 그뿐 아니라 입춘이 되면 아직 채 녹지 않은 눈 밑에서 캔 움파·산갓·당귀싹 등 햇나물을 오신반(五辛盤)이라 하여 수라상에 올렸습니다. 조선후기의 실학자 유득공이 저술한 세시풍속지 나 그 .. 더보기
<한농칼럼> 한농의 삼무정신으로 삼무농법을 실천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진실한 자들은 반드시 이긴다고도 했다. 농산물의 안정성을 생각한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남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남의 건강을 걱정하는 하늘이 준 아름다운 마음이다. 이 마음은 바로 하늘의 마음이다. 하늘은 '내'가 없다. '자기'가 없다. 그저 남을 위해 베풀 뿐이다. 빛을 내려주고, 공기를 주고, 질소, 인산, 가리 모든 것을 준다. '무아' 그 자체이다. 농업 생산의 경제성을 얼핏 따진 다면 욕심이 생겨 비료를 쓰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으나, 비료값 대신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낸다면 그 경제성은 오히려 부가가치가 더 커질 수 있다. 과욕은 금물이다. 하늘은 욕심이 없고, 탐심도 없다. '무욕'이다. 뿌린 것만큼 거두게 하신다. 비록 소출이 적다고 해도 고품질화.. 더보기
<건강정보> 칼럼- 두 가지 딜레마! 세상에 엄마처럼 귀한 직업(?)이 또 있을까? 그런데 그 엄마들의 직업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요리하는 일일 것이다. 성경에도 보면 요리하는 달란트를 다른 달란트에 두세 배에 이르는 10달란트로 비유하고 있다. 요리는 가족의 모든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요리를 잘한다는 기준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맛과 영양의 딜레마 누가 뭐라고 해도 최고의 요리는 맛과 영양을 겸했는가의 기준으로 평가를 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맛이 있다고 해도 영양은커녕 해롭다고 하면 좋은 요리일 수 없기 때문이다. 먼저 최고의 영양만점의 요리를 위해서는 우선 불을 가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요리이다. 식품학에 의하면 모든 곡물이나 채소들은 열을 가하는 순간 모든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더보기
소금때문에 230만명이 죽는다. 오늘 뉴스에 보니까 소금때문에 지구땅에서 일년에 230만명이 죽는다고 하네요. 그들은 평균 권장량의 2배정도 섭취했기때문이라고 하네요. 소금의 과다복용이 이렇게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네요. 계산해보니까 하루에 6만명이상이 소금과다복용으로 사망으로 향하고있네요. 이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WHO'라고 세계보건기구에서 인류의 최대 건강의 적이라고 선포한 것이 나트륨(Na,Sodium)이에요. 나트륨이 뭐냐 하면 소금이에요. 그들의 슬로건이 "나트륨 섭취를 줄여라! 나트륨 섭취를 줄여라!" 이것이 그들이 계속 호소하는 광고예요. 고혈압의 제일 운인이 이 나트륨입니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지고 엉성엉성해져서 조그만 충격이나 교통사고가 나면 어떤 사람은 멀쩡한데, 어떤 사람은 갈비뼈고 골반.. 더보기
율곡의 건강십훈(健康十訓) 율곡의 건강십훈(健康十訓) 소육다채(小肉多菜) : 고기는 적게 채소는 많이 소당다과(少糖多果) : 설탕은 적게 과일은 많이 소염다혜(小鹽多醯) : 소금은 적게 식초는 많이 소식다작(小食多嚼) : 적게 먹고 많이 씹기 소의다욕(小衣多浴) : 의복은 얇게 목욕은 자주 소번다면(小煩多眠) : 번뇌는 적게 잠은 깊게 소언다행(少言多行) : 말은 적게 실천은 많이 소욕다시(少欲多施) : 욕심은 적게 베품은 많이 소분다소(少憤多笑) : 성냄은 적게 웃음은 많이 소차다보(少車多步) : 차타기는 적게 걷기는 많이 더보기
특집 연재/불편한 진실 15편 암은 항암요법으로 치료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암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자 1971년 닉슨 대통령은 ‘암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독립 200주년이 되는 1976년까지 암을 정복하겠다는 의지로 1,050억 달러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환자들의 삶은 특별한 효과가 없는 항암제로 더욱 비참한 상태로 몰아넣고 막대한 예산은 주류 의사들이 독차지한 채 암 정복에 처절한 패배를 맛본다. 인간이 달을 정복한 자신감으로 암도 쉽게 정복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했지만 잘못된 경로를 탐구했기 때문에 실패는 당연한 결과였다. 대부분의 주류 의사들이 원인의 제거가 아니라 이미 암에 걸린 환자들의 증상 완화에만 몰두했고, 진짜 원인에는 눈을 감고 엉뚱한 담배에서 원인을 찾으려 했기 때문이다. 즉 주류 의사들은 ‘잘라내고(제거 수술), 독극물을.. 더보기
소금량을 줄여보자 소금은 무언의 살인자라고 하였습니다. 소금의 과다복용에 따른 부작용은 이미 많은 곳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WHO은 성인 하루 소금 권장량은 4~5g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민족의 소금 섭취량은 5배이상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식생활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김치와 찌개나 국종류에서 우리는 과다한 소금을 섭취하게 됩니다. 소금과다 복용의 해로운 점은 단순하게 김치를 절이는데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소금을 적게 넣으면 김치가 절여지지 않는데 어느 정도를 넣어야 김치가 절여집니다. 그것은 다른 말로 말하면 절여지는 김치속에 있는 수분이 밖으로 나온다는 말입니다. 즉 염분 농도가 김치속 수분보다 높으면 희석하기 위해서 그 속에 수분을 끌어내며 서로 중화가 되는것입니다. 인체의 70%는 수분입니다.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