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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건강과 식생활

남성 환자 수 못지 않은 '여성 탈모'‥ 어떻게 관리할까?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인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이라는 특집으로 민머리에 얽힌 에피소드를 다룬 적이 있다. 게스트로 출연한 연예인들은 유전으로 인한 탈모를 겪고 있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탈모는 예능의 소재로 사용 될 만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질환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 탈모증에 대해 분석한 자료만 보더라도 2007년 16만6000명에서 2011년 19만4000명으로 5년간 약 2만8000명이 증가(17.0%)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0%이었다. 특히, 탈모가 남성의 대표적 질환으로 남성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달리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남성 10만998명 , 여성 9만3737명이 돼.. 더보기
이유없이 갑자기 퉁퉁 부었다면? # 팔에 갑자기 퉁퉁 부어오른 A씨(37)는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한쪽 팔이 다리만큼 부어올라 움직일 수 없었고 증상 완화를 위해 약 보름간 입원했던 A씨는 병원으로부터 '호산구 증가증(eosinophilia)'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갑자기 신체의 한 쪽이 부어오른다면 림프부종이 아닌 호산구 증가증을의심해봐야 한다. '호산구(eosinophil)'는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이다. 외부 병원생물, 특히 기생충의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직에 침투해 기생충 감염, 알레르기 질환 등에 대한 면역에 관여한다. 호산구는 알레르기 체질이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말초 혈액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산구 증가는 보통 건강 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거나, 흉부 방사선 사.. 더보기
무병장수 핀란드인의 겨울철 건강법 무병장수 핀란드인의 겨울철 건강법 세계적으로 국민이 건강한 나라를 꼽으라면 항상 핀란드가 상위권을 차지한다. 워낙 의료 복지가 잘되어 있는 이유도 있지만, 핀란드 음식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일리톨'이다. 자일리톨은 설탕 대신 쓰이는 천연 감미료로,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어 껌이나 사탕 등의 단맛을 내는 데 사용된다. 자일리톨의 대부분은 핀란드에서 생산된다. 우리에게 건강한 나라로 알려진 핀란드는 이 밖에도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자일리톨의 명성과 함께 '베네콜'도 핀란드의 대표 브랜드로 손꼽힌다. 베네콜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가공해 만든 '플랜트스타놀에스테르'라는 성분을 함유한 식품 브랜드다. 이 성분을 넣은 식품은 해당 식품에 본래 들어 있.. 더보기
겨울철 식중독 바이러스 주의보 식중독은 여름에 잘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식중독균은 어느 계절이나 생길 수 있어요! 겨울이라고 안심하다가는 때 아닌 배탈에 고생할 수 있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의 검출건수가 최근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조심하셔야겠어요. 지난해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원인균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총 29건 검출됐어요. 2월 전체 식품 매개질환의 52.2%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것이었고, 3월에는 45.5% 11월에는 42.1%를 차지했어요. 음식물,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에 의해 전염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에요. 일본에서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6명이 사망하기.. 더보기
만성 통증엔 야외활동과 운동이 보약 [쿠키 건강] 일조량이 적은 겨울은 우울감이 커지는 계절이다. 특히 만성 허리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는 통증과 우울증이 모두 심해져 겨울나기가 유독 힘들다. 몸과 마음이 힘들면 바깥출입을 줄이게 되는데, 허리통증 환자는 이럴 때일수록 밖으로 나가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운동이나 사교활동이 통증과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만성 통증도 병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신경세포 이상을 조절하는 다양한 치료법이 나와 있어 만성통증 치료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해 짧고 추운 겨울, 만성 허리통증 있으면 우울감 심해져 = 날씨가 춥고 해가 짧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우울감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기분.. 더보기
똥의 메시지 똥의 메세지 똥이 우리 몸에 던지는 장 건강 메시지 * 똥의 메시지를 파악하는 세 가지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고유 영역이라는 것 자체가 사라졌다.과거에는 전문가들에게만 개방되어 있던 분야가 이제는 누구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변모되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접근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영역에는 의료도 포함되어 있다.의료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의료영역을 가까이 하기란 쉽지 않았다. 지금에 와서는 어떤가?일반인들도 의료에 관한 웬만한 것쯤은 훤히 꿰뚫고 있다.너나없이 서로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개인이나 특정 집단이 정보를 독점하는 것보다는 바람직한 일이다.하지만 인터넷을 떠도는 정보 가운데에는 검증되지 않았거나 그릇된 정보 또한 넘쳐나기.. 더보기
아침마다 바쁜데 ‘코피’까지? 아침마다 바쁜데 ‘코피’까지? 하이닥 | 강수현 | 입력 2013.01.18 15:03 | 수정 2013.01.18 15:31 # 춥고 건조한 겨울, 아침에 세안할 때마다 코피가 나는 강 모씨. 바쁜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갑자기 나는 코피를 지혈하다 보면 정신이 없다고 한다. 코피 즉, 비 출혈이란 코에서 피가 나는 질환이다. 코피는 누구나 한번 정도 경험해 보았을 정도로 흔한 것으로 대부분은 별다른 치료 없이 저절로 멈추는 경우가 많다. 코피(비 출혈)가 나는 흔한 이유는 외상이며,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거나 코를 문지르는 등의 비중격의 전방부를 자극하는 행동도 원인 중 하나이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에서 많이 사용하는 비강 분무제(코에 국소적으로 뿌리는 약)도 비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비중격이나 비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