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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등산

무한도전 등산 100일 40일차 시간이란 놈은 참 빨리도 간다. 아무리 가지 말라고 잡아도 말이다. 오늘이 음력으로는 마지막 날이다. 아울러 무한도전 등산 100일도 40일차다. 영하 14도라고 하는데 춥지 않다. 바람 한점 없는 고요한 날이다. 새벽에 산을 오른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서 한해를 돌아다본다. 사실 지난 한해는 정신없이 지낸 한해였던것 같다. 한국 생활에 정착하느라고 말이다. 그러다보니 별로 잘 놀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지낸것 같다. 올해는 좀 여유가 있겠지. 육적으로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마음의 여유만은 더 있을것같다. 슬픔도,기쁨도,즐거움고,눈물도,희락도. 모든 희로애락을 다 뒤로 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 된다. 나이도 한살 더 먹는다. 그만큼 더 성숙해지겠지. 먼날이 아닌, 오늘이라는 이 날에 나의 충실한 ..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9일차 시간이 참 잘도 지나간다. 오늘이 2월 8일, 무한도전 등산 100일도 39일차다. 설연후를 전후해서 한파가 불어닥친다.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엄청 춥다. 봄인듯 착각을 하여서 해동했던 개울물이 또다시 꽁꽁 얼어붙는다. 사실 걱정반 기대반 염려속에 오늘도 등산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생각외로 춥지가 않다. 바람도 불지 않는다. 날씨는 영하 15도인데말이다. 산을 향하여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발자국 한발자국 정상을 향해 간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정상에 도달한다. 눈이 소복히 쌓인 정상에는 짐승이 다닌 발자국이 남아있다. 우리의 삶 또한 마찬가지일것이다. 한발자국 한발자국 가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가고 세월이 흘러버린다. 그러나 인생에서 정상은 정의할 수가 없다. 사는 살까지 그저..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8일차다. 시간이란 놈은 참 잘도 간다. 눈발이 조금씩 날린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으시시한것 같다. 날씨를 체크해본다. 영도, 체감기온은 영하 4도, 바람이 세게 불어서인지 많이 추워보인다. 산을 오를수록 바람이 더 거세진다. 마치 나를 삼키려듯이 말이다. 대자연이란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참 작은 것이였다. 큰 소리를 내면서 오른다. 노래도 부르면서 말이다. 그러다보니 언제 정상에 올랐다. 몸이 더워온다. 하기 싫다고 누워버리면 포기나 같다. 그래서 오늘도 산을 향한다. 그러고보면 어느새 승리할 수가 있다. 인생길도 마찬가지이겠지.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 37일차 밤새 내리던 비가 새벽에는 눈으로 변한다. 양지에는 다 녹고 음지에는 눈이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 37일차 날이다. 시간이란 놈은 참 잘도 간다. 등산길부터 눈이 쌓여있다. 많이 쌓여있지 않아서 그런지 길이 미끄럽지도 않고 좋다.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조금씩 내리는 눈을 맞고 올라가면서 보니 어둠속에 나무들이 소복이 단장을 하고있다. 마음 같아서는 찍고싶다. 하지만 어두컴컴한 시간이라 마음뿐이다. 저 멀리 보이던 마을 불빛도 보이지 않는다. 사색하면서 조용히 산을 오른다. 하루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도 말이다. 희망찬 하루가 시작이 된다. 모두들 힘을 내세요.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6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6일차. 비 온 뒤라 그런지 날씨가 그리 춥지 않다. 고민을 한다. 어제 눈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워서 날이 밝은 다음 등산을 할가 생각한다. 그래도 생각을 접고 집을 나선다. 기공우천이었다. 산위의 길은 눈이 하나도 없이 다 녹았다. 길도 미끄럽지 않고 좋다. 산을 찾으면서도 날마다 오르지는 못했다. 날씨가 궂거나 컨티션이 안 좋으면 종종 거르곤 했었다. 그러던것이 새해 들어 목표를 세우고나서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계속 오른다. 목표를 정하기 전후는 이렇게 다른 것이다. 한해가 벌써 한달이 넘어가고 2월달이다. 어차피 가는 세월인데, 한번 올해 소박한 목표를 세워본다.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련다. 그래야 하루하루 삶이 값지지 않을가? 물론 년말에 가서 뒤돌아보면 그 목표..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5일차 오늘이 입춘이란다. 엊그제가 겨울인것 같은데 벌써 봄의 소리가 들려오네. 그러고보기 새해 들어 무한도전 등산 100일이라 하며 등산 시작한지도 삼분의 1이 지나갔다. 밤새 내리던 눈비가 조금 작아진다.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선다. 산에 조금 올라가니 나무때문일가?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것 같다. 우산을 버려두고 그대로 오른다. 생각처럼 길이 미끄럽다. 올라갈때도 여러곳에서 미끄러진다. 은근 걱정이 된다. 하산할 때 말이다. 다행히 하산할 때에는 염려했던것보다 덜 미끄러진다.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산을 오르다보면 대자연의 웅장함속에 어느새 모든 것 잊어버리고 그 속에 어린아이로 돌아가게 된다. 모든 슬픔도, 고통도, 눈물도, 아픔도, 기쁨도, 즐거움도 모두 다 버리고 단순한 어린아이로 돌아간다. 그래서 산이..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4일차 2월 첫 휴일이란다. 그래도 출근을 해야 한다. 주문생산을 하는 우리에게는 말이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 34일차, 오늘도 변함없이 산을 찾는다. 어제까지 봄날씨같더만 오늘은 눈이 온단다. 날씨가 참 변덕스럽구나. 그래도 하루가 다르게 푸근해진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산에 오른다. 날씨가 많이 풀렸나보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작은 새가 눈앞에서 날아간다. 길에도 도룡놈이 봄인줄 알고 나왔다가 얼어죽은채로 붙어있는것도 있다. 산이란 친구가 참 좋다. 그래서 오늘도 산이 부른다. 이제는 산이 친구가 되어버렸다. 오늘도 모두 행복하기길.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3일차 어제 하루 종일 비가 왔다. 오늘은 무척 상큼하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이라는 제목으로 등산한지도 33일채다. 시간이 빠르긴 하다. 비 온 뒤의 하늘은 맑고 공기는 신선하다. 2월초답지 않게 훈훈한 바람이 정말로 봄을 연상케 한다. 춥지 않아서 청바지를 입고 오른다. 편한 바지로 오르다가 청바지를 입으니까 당기고 불편한듯 느낌이다. 조금 지나니 적응이 된다. 산이란 놈은 참 신비한 놈인것 같다. 매력 또한 대단하니까 말이다. 그 매력에 빠져들게하는 신비한 힘이 있다. 그래서 산이 위대한가보다. 하산하고보니 개울가에 얼어붙은 얼음도 다 녹어버리고 물이 졸졸 흘러간다. 봄의 소리가 들려온다. 추운 겨울이 다 간듯한 느낌이다. 희망찬 하루와 함께 나의 도전 또한 이어지리라. 모두들 행복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2일차 희망찬 가운데 맞이한 2013년, 어느새 1월이 다 가고 비가 오는 가운데 2월이 왔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 32일차,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좀 작아진다. 우산을 쓰고 산을 오른다. 낙엽속에 감추어졌던 눈이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래서 미끄러웠던가보다. 산이란 도대체 무엇일가? 왜 이렇게 매력덩어리일가? 오늘도 산을 오르면서 명상을 한다. 2013년, 한국 정착 만 2년차,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나에게는 모든것이 새롭고 신기할 뿐이다. 더 아름다운 미래가 기다린다. 그 끝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그 끝을 향하여 오늘도 달려간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 화이팅!!!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 31일차 벌써 일월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 맞이한것 같은데말이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도 31일이나 된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인가? 올라가는데 전혀 춥지 않다. 온 몸이 땀이 흐른다. 등산보다 하산이 더 어렵다고 한다. 오늘도 하산길에 전혀 예측지 않았던 곳이 미끄러서 넘어질뻔도 했다. 변함없이 산을 찾는 이유는 무한도전 등산이라는 이름도 있지만 산에서 모든 피곤과 스트레스가 날아가기에. 그래서 오늘도 산을 오른다. 힘들고 지친 인생길이라고들 하지만 산친구가 있는 한 다 이길수 있으니까. 그러고보니 어느새 나도 산 매니아가 될것인가? 산의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어가는, 더불어 호흡하는 사람이 될것인가? 희망찬 하루가 힘차게 시작이 된다. 더 아름다운 미래를 향하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