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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대산출판사)

새 세상의 주인들 - 제10장 하나님 되어라 4 그러면 사람들은 또 말하기를, “예수님은 뱃속에서부터 성령이 충만하신 분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뱃속에서 성령 충만한 사람은 예수 말고도 또 있습니다. 침례 요한은 이삭과 같이 다 늙은 사가랴 제사장의 아내, 경수가 끊어진 늙은 할머니의 배를 빌려서 태어난 아들로서 예수와 똑같이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눅 1:15)고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다만 사명이 각각 다르게 태어났을 뿐입니다. 심지어 그가 뱃속에서 6개월이 되었을 때에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들어오니 예수의 어머니를 알아보고 환영한다고 「복중에서 뛰노는」(눅 1:41) 춤을 춘, 성령 충만하게 잉태된 하나님 아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성경에는 예수보다 더 위대하게 태어난 대선배들이 여럿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남자의 정수.. 더보기
새 세상의 주인들 - 제10장 하나님 되어라 3 또 예수님은 남자 없이, 다시 말해 남자의 정수 없이 기이하신 방법으로 태어났다고 말들 하지만 남자 없이 태어난 사람이 예수 외에도 여럿이 있습니다. 하와가 남자의 정수로 나왔던가요? 예수는 여자의 몸이라도 빌렸지만 하와는 남자의 정수도, 여자의 몸도 빌리지 않고 겨우 아담의 갈비뼈 하나만 빌려서 태어난, 예수보다 더 위대한 사람입니다. 예수는 마리아의 배라도 빌려서 태어났지만 하와는 아담의 바짝 마른 갈비뼈 하나로 천하 제일 절세의 미인으로 태어났으니 예수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런가 하면 하와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담은 사람의 정수도, 여자의 배도, 갈비뼈도 빌리지 않고 다만 흙만 빌려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남자의 정수만 생명이 아닙니다. 갈비뼈에도, 흙에도 하나님의 「생명.. 더보기
새 세상의 주인들 - 제10장 하나님 되어라 2 나사렛 청년 예수 하나님 예수는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한 인간이었습니다. 예수의 살과 뼈는 우리와 똑같았고, 피 역시 O형인지 A형인지 AB형인지는 알 수 없어도 우리와 똑같은 피를 가지고, 여자의 몸으로부터 육체를 가지고 태어난 평범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도 음식을 먹어야 힘을 얻게 되었고, 날이 새면 일을 하고, 피곤하면 쉬고, 졸리면 잤으며, 굶으면 시장하고, 때리면 아프고, 괴로우면 고민하고, 슬프면 눈에서 눈물이 나오고, 기진하면 쓰러지고, 죽이면 죽는, 예수란 사람은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가지고 살았던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평범한 청년 예수가 어느 시점부터 하나님으로 회복되어 하나님 노릇을 한 것입니다. 병자를 고치고 죽은 자도 살리고 바다 위를 걸으며 바다의 광풍을 잠잠케.. 더보기
새 세상의 주인들 - 제10장 하나님 되어라 1 이미 앞의 4장에서 「하나님은 우리 친아버지」라고 밝히 배워서 우리가 다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왜 또 「하나님 되어라」고 하는가 의문이 되실 분을 위해 한마디만 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우리 인생들이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다 큰 자식이 철없는 짓만 하고 다닌다면 부모는 아직도 미숙한 자식에게 “너, 사람 좀 되라.”고 꾸중하며 타이르듯이, 여기 또 「하나님 되어라」 장이 나온 것은 당당하게 하나님의 행세를 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이 장에 들어간다면 훨씬 더 복이 되실 것입니다. 소의 아들은 반드시 소가 되어야 하고,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사람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아들은 반드시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새 세상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같이 살 하나님의 아들들은 반드시 하나님이 되어야 합.. 더보기
새 세상의 주인들 - 제9장 소금 되어라 7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의 귀한 황금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을 하필이면 왜 그런 흔하고 값싼 소금에다 비유하셨을까요? 소금은 이 세상에서 제일 큰 나라, 바다 나라에서 나온 친구입니다. 땅이 아무리 넓다 해도, 대륙이 아무리 광대하다 해도 바다의 삼분의 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소금은 이 큰 바다, 미국과 소련의 수십 배나 되며 지구 전체 땅보다 세 배 이상 더 큰 바다 나라에서 왔습니다. 소금은 썩지 않는다 그렇게 큰 나라에서 온 소금이 세상에 나와 보니까 몇 평 되지도 않는 조그마한 밭뙈기에서 올라온 .. 더보기
새 세상의 주인들 - 제9장 소금 되어라 6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막 9:50). 이 말씀은 “너와 싸운 사람에게 소금 한 줌을 주머니에 넣고 가서 화목하라.”는 말씀이신데, 만약 이전에 싸워서 원수 맺은 사람에게 진짜 소금 한 주먹을 갖다 주면서 사과한다면 그것은 상대방이 볼 때에 조롱하는 것 같아서 더 화가 날 일이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먹는 소금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너희는 하늘 아버지의 짭짤한 사랑을 마음에 담고 가서 싸운 형제와 화목하라. 그러면 어떤 유감도 녹아질 것이다.”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든 하늘의 말씀들은 깨달은 사람만이 모든 일에 형통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는 아무것도 깨닫거나 이해할 수도 없고, 성서를 들고 다니는 것조차.. 더보기
새 세상의 주인들 - 제9장 소금 되어라 5 새 그릇에 담은 소금 「그 성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우리 주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터는 아름다우나 물이 좋지 못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 오라 하매 곧 가져온지라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 던지며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 좇아 다시는 죽음이나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짐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왕하 2:19-21). 성읍의 터는 아름다운데 좋지 못한 독물이 나와서 그 물을 빨아먹은 채소나 과일 나무들이 때가 되기 전에 다 낙과가 되고 시들어 죽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사람이 한번도 쓰지 않은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가져오라 하여 소금을 샘 근원에 뿌리니 .. 더보기
새 세상의 주인들 - 제9장 소금 되어라 4 소금 언약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영한 응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변하지 않는 소금 언약이니라」(민 18:19). “너희는 나에게 제사를 드릴 때에 죄악의 누룩을 쓰고 나오지 말고 꿀 발림이나 설탕 발림의 입술로 나오지 말고 안과 밖이 똑같은 사람으로 나아오라. 나는 그런 생애의 제물을 원한다. 이는 여호와 앞에 네 자손 만대에 변치 않는 소금 언약이니라.” 이 소금 언약은 영원히 소금이 된 사람만 불사의 나라로 옮기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자신이 먼저 변치 않는 소금이 되어 큰 소금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세상을 변화시키면서 영원히 변질이나 타락이 무엇인지 모르는 소금이 되기로 결심하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람들만 하나님께서 제.. 더보기
새 세상의 주인들 - 제9장 소금 되어라 3 우주의 보배 소금 남을 위해 희생한 소금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채소의 몸 속 깊은 줄기 속, 뼛속까지 자기의 사랑, 곧 자기 생명을 다 바쳐서 채소를 변화시킨 소금은 채소 안에 들어가 여전히 살아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먹어서 피가 되어도 사람의 피 속에 소금은 여전히 살아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소금이 없으면 사람이든, 채소든 살 수가 없습니다. 소금이 없이는 사람의 몸 속의 피는 만들어질 수 없고, 또 모든 식물들과 동물들이 양의 다소만 차이가 있을 뿐 모두가 소금을 빨아먹고 삽니다. 사람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황금, 보석보다도 훨씬 귀하고 없어서는 안 될 소금, 모든 생명체들의 생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 아버지의 짭짤한 사랑의 맛, 소금 맛을 가진 사람들은 이 세상과 우.. 더보기
새 세상의 주인들 - 제9장 소금 되어라 2 버림받은 맛 잃은 소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만약 소금이 짠맛을 잃는다면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 그것을 밭의 거름으로 쓸 수 있을까요? 아니면 흙처럼 물에 개어 벽을 바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누가 먹어 주는 자가 있을까요? 도무지 쓸 데가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들은 사람에게 불필요한 것은 하나도 없이 다 요긴한 것들뿐입니다. 우리가 제일 흔하다는 흙, 이 흙이 없으면 모두가 살 수 없습니다. 흙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것입니다. 또한 모래가 없으면 집도, 아파트도 짓지 못하고 단층집이나 흙으로 발라 놓고 살아야 됩니다. 자갈이 없다면 또 살 수 없습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