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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대산출판사)

새 세상의 주인들 - 제10장 하나님 되어라 3

 

또 예수님은 남자 없이, 다시 말해 남자의 정수 없이 기이하신 방법으로 태어났다고 말들 하지만 남자 없이 태어난 사람이 예수 외에도 여럿이 있습니다.
하와가 남자의 정수로 나왔던가요? 예수는 여자의 몸이라도 빌렸지만 하와는 남자의 정수도, 여자의 몸도 빌리지 않고 겨우 아담의 갈비뼈 하나만 빌려서 태어난, 예수보다 더 위대한 사람입니다. 예수는 마리아의 배라도 빌려서 태어났지만 하와는 아담의 바짝 마른 갈비뼈 하나로 천하 제일 절세의 미인으로 태어났으니 예수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런가 하면 하와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담은 사람의 정수도, 여자의 배도, 갈비뼈도 빌리지 않고 다만 흙만 빌려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남자의 정수만 생명이 아닙니다. 갈비뼈에도, 흙에도 하나님의 「생명의 성령」(롬 8:2)의 조화로 말미암아 생명은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명의 법칙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하나님 말씀의 영이 정수나, 갈비뼈나, 흙에나, 그리고 무엇에나 임하실 때에는 생명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가 태어나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 되신 하나님의 영, 「생명의 성령」(롬 8:2)께서 역사하심으로 신묘막측하게 생명들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보다 더 위대한 사람, 아담과 하와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취급하면서도 그만 못한 예수는 우리와 전혀 다른 사람으로, 우주 외계에서 내려온 이상한 외계인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는 우리와 똑같이 여자의 몸, 마리아의 배에서 태어났습니다. 예수는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가진 인간입니다. 예수보다 더 위대한 사람을 또 소개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젊고 건강한 처녀의 몸이라도 빌려서 나왔지만 정수, 경수가 다 끊어지고 늙어서 「죽은 자(송장)와 방불한」(히 11:12) 할머니의 몸을 빌려 태어난 사람도 있습니다. 그가 바로 90세 할머니의 몸을 빌려 나온 위대한 사람 이삭입니다.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고하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창 17:15-18).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롬 4:19) 「엎드리어 웃」었더라.
아브라함은 100세나 되어 그 몸이 죽은 것 같았습니다. 눈만 감으면 송장같이 바싹 늙은 몸이었습니다. 바싹 마른 할아버지는 정수가 끊어진 지 옛날이었고, 사라 할머니도 90 노인이 되어 경수 끊어진 지가 옛날이었습니다. 사라의 태는 옛날에 벌써 바짝 말라붙었고 이빨이 다 빠진, 새우등을 하고 다니는 할머니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런 두 노인이 또 손발이 차갑다고 화롯불을 쬐고 앉아 있는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데 하루는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아!”
“예”
“너, 축하한다. 내년 이맘때 사라가 뿌연 옥동자를 낳으리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자 아브라함이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대답했습니까? 그는 어이가 없어서 「엎드리어 웃」었습니다. “허허허, 하나님! 보시옵소서. 저는 백 살이나 되어 마른 막대기 같아서 정수가 끊어진 지 벌써 옛날이고, 사라도 경수가 끊어지고 태가 말라붙은 지가 이미 옛날인데 어떻게 내년 이맘때 뿌연 옥동자를 낳습니까? 제가 계집종에게서 얻은 이스마엘이나 제 대를 이을 아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니다. 네 아내 사라에게서 내년 이맘때 뿌연 옥동자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입니다. 그 생명의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생명이 잉태된 것입니다. 이듬해 사라는 튼튼하고 건강한 뿌연 옥동자, 아들 이삭을 낳았습니다. 어찌 이삭의 출생도 예수를 낳은 마리아의 젊은 몸보다 더 위대한 역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ps:대산출판사 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은 www.doalnara.com에서 만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