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인의 한국 생활

한국 사회에 귀를 기울여보라

한국에 체류중인 중국인이 어느덧 50만이 넘어간다.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70만이 된다고까지 한다.

그렇다면 중국 조선족가운데 3명에서 4명꼴로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하는것이다.

이들은 부와 코리안드림을 꿈꾸면서 건너왔을지 모른다.

그러나 세월은 많이 달라졌다. 처음 세대가 한국땅에 발을 들여놓을때와 지금은 많이 다르다.

 

체류중인 중국 동포들 생활패턴은 지극히 단순하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산다.

그리고 생일이나 잔치나 큰 모임에는

아는 사람들끼리 모인다.

이야기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달랜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이들의 교류나 생활이

너무나 단순하다는 것이다.

그들의 울타리는 그저 직장이나

자기들이 알고 지내던 중국교포들밖에 거의 없다.

새로운 사회환경에서 새 친구들과의 교류란 거의 없다.

 

물론 고된 일상생활이나 문화의 차이일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관심이 없단다.

어차피 나는 중국으로 돌아가니까.

돈만 벌다가 가면 된다고 말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우리는 다가서야 한다.

한국이라는 새 사회가 나를 포용하기보다

내가 먼저 다가서서 포용해야 한다.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구성원으로서 말이다.

 

다른 주제로 관심을 돌려보면 어떨까?

이 사회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조금씩 귀를 기울여보면 어떨가?

 

사실 나는 한국이란 나라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글도 많이 읽고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관심이 많으며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

해외생활에서 한국인들을 만나 이야기해보면

그들도 많이 놀랄 정도로 한국은 나의 관심사였다.

이것이 때론 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곤 했다.

 

어차피 얼마를 살든지 살아가야 하는 세상,

내가 사는 주변에 한번 따뜻한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가?

우리 주변에 어떤 일들이 발생하는지말이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이 사회에 융화가 되는 모습을 보게 될것이다.

그래서 모두 행복한 한국생활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