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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한국 생활

영주권 이름이 아쉬웠다

영주권을 받았다.

예상외로 일찍 나왔다.

재신청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서

허락이 떨어졌고

2주후에 영주권을 받았다.

 

아쉬웠다.

이름이 여권이름으로 표시되어있었다.

한글이름을 쓰고싶었다.

 

출입국에 문의를 했다.

대답은 재외동포는 자기가 원하면

한글 병용이 가능하는데

영주권은 안된다는 것이었다.

 

사실 재외동포 등록증에

한글이름 병용이 된것도

어떤 동포가 몇년동안

헌법소원을 낸 결과이다.

 

한번 헌법 소원을 낼가도 생각해보았다.

시간이 너무 길다.

 

중국에서야 어쩔수 없었지만

고국이라고 하는 곳에서만은

자기 이름을 쓰고싶었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이 땅에서 나는 아직

외국인인 것인가보다.

언제나 나도 일원으로 살아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