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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등산

무한도전 등산 100일중 23일차

아침 안동행 첫차에 몸을 실었다.

비가 오면서 출발했는데

중간에는 눈이 오고

안동에는 비가 온다.

 

마중나온 차를 타고 들어왔다.

집은 비가 온다.

 

점심 식사후 산에 오른다.

무한도전 등산을 위해서다.

비가 오는 가운데 산에 오른다.

며칠만에 다시 오르는 산,

무척 반갑고 정겹다.

 

비가 와서 그런지

길에 눈이 많이 녹았다.

간혹 미끄러운 곳들이 많이 있다.

내려오는데 엄청 미끄럽다.

엎어지기도 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권유로 시작한 등산,

이제는 자신을 향한 도전이 되고싶었다.

평범한 도전이겠지만

스스로 무한도전이란 이름까지 붙이면서말이다.

 

참 재미가 있다.

산의 매력에 어느새 푹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