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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한국 생활

AI 소독약은 과연 안전할까?

한 매체에서 현재의 조류사육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A4용지보다도 더 작은 사육환경... 말그대로 닭장이지요...비좁고 불결하다 보니 닭들도 내병성이 없어 쉽게 병이 걸립니다, 그러나 자유롭게 방사하는 환경에서는 병 발생율이 현저이 떨어진다는 내용도 함께 올라와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사람도 동물도 모두 친환경적인 생태에서 살아야 합니다.

최근 발생한 AI로 인해 방역에 사용되는 소독약의 유해성에 대한 염려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현재까지 전국 지자체에 보급된 AI 소독약 규모는 액상(수용성·물에 희석한 소독약) 155톤과 생석회 124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앞으로 추가 보급될 소독약은 액상 4000톤, 생석회 6800톤이라고 합니다.

AI 방역에 사용되는 소독약의 성분은 염기(알칼리) 제제, 산성 제제, 알데하이드계, 산화제 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염기 제제는 가성소다와 탄산소다가 쓰이는데 비용이 저렴하지만 부식성이 강해 축사나 하수구에만 사용하고 사람이나 차량 소독에는 금지하고 있고, 산도(pH) 11~12의 강염기인 생석회는 사체나 토양 소독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산성 제제인 염산과 구연산은 주로 분뇨 소독에 쓰이며, 특히 구연산은 항공 방재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발암물질로 잘 알려진 고독성인 글루타알데하이드와 폼알데하이드도 탁월한 소독 효과 때문이란 AI 소독약에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방역 당국의 소독약 대량 살포가 사람과 주변 환경에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소독약 성분 자체도 문제지만, 매우 급하게 돌아가는 일선 방역현장에서 소독약 사용설명서 준수나 안전수칙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특히, 고병원성 AI 발생이 경북과 강원,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소독 주기나 1회 소독량도 대폭 강화된 상황입니다.

한 전문가는 “염소계나 알데하이드계 등 기존 소독약들은 발암물질을 부산물로 생성하거나, 자체 독성이 강한 소독약으로 바이러스뿐 아니라 땅에 사는 유익균까지 모두 사멸시킨다”고 설명합니다. 환경이 파괴되는 것이죠.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신발이나 발판 등은 염기 제제와 알데하이드계 등 비교적 유기물에 강한 소독약을 쓰고, 차량은 산성 제제 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방역에 쓰이는 소독약은 철저히 검증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며 “일선 지자체에서 방역 활동을 하면서 희석비율이나 사용설명서 등을 준수하면 큰 문제가 없다”라고 말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소독약 적용대상(자료: 농림축산검역본부)


AI는 이제 전국적으로 발병하는 추세입니다. 이대로라면 곧 ‘심각’ 단계로 격상될지도 모릅니다. AI 심각 단계가 되면 농식품부 내의 AI 상황실이 안전행정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옮겨지며, 중앙재해대책본부가 가동되면 전국 단위의 통제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한 매체에서 현재의 조류사육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A4용지보다도 더 작은 사육환경... 말그대로 닭장이지요...비좁고 불결하다 보니 닭들도 내병성이 없어 쉽게 병이 걸립니다, 그러나 자유롭게 방사하는 환경에서는 병 발생율이 현저이 떨어진다는 내용도 함께 올라와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사람도 동물도 모두 친환경적인 생태에서 살아야 합니다.

이제 더 많은 소독약이 뿌려지겠요... 많은 분들이 추운 겨울에 밖에서 고생하고 계십니다. 속히 병세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기를 바라며, 약제사용에 대한 안전수칙을 잘 지켜져서 국민들과 방역관계자 분들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농닷컴)


기사원문보기(이데일리)=http://view.edaily.co.kr/edaily/view_ns.htm?newsid=01098806605986256&str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