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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대산출판사)

새 세상의 주인들 - 제7장 물이 되어라2

 

시내 산기슭 대집회(大集會)
이제 물들은 외롭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므로 아무리 낮은 세상 어느 곳에라도 갈 수가 있습니다. 서로 동무 되어 노래하며 갈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재미있는 물들의 여행은 쉬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몇 날 며칠을 갔을까 하였을 때 갑자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많은 물 군중들이 모인 곳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군중 가운데 있는 한 물을 붙잡고 “이곳이 어디며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라고 물으니 대답하기를 “이곳은 시내 산기슭 대집회(大集會) 하는 곳이라.”고 말해 줍니다. 산골짜기 물들은 드디어 큰 시내에 도착한 것입니다.
이때에 어느 물 강사님이 일어나더니 “여러분, 고산(高山) 지대에서 이곳까지 오시느라고 얼마나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까? 우리가 우리 신천지 본향까지 가려 하면 아직도 멀었답니다. 우리는 더욱더 겸손한 마음과 인내심을 가지고 더욱 겸비한 낮은 마음으로 계속하여 전진합시다.” 이때 모든 청중들은 다 같이 박수로 화답합니다.
친구들이 많아진 물들은 더 겸손하게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그때부터는 너울너울 어깨춤이 나오는 것입니다. 엉덩이춤도 나오고, 모든 물들이 서로가 어깨동무를 하고서 내려가는 것입니다. 내려갈수록 더 기쁘고, 내려갈수록 마음이 더 넓어지고, 내려갈수록 점점 더 행복해집니다.
 
강변 대집회(大集會)
이리하여 물들은 계속하여 겸비와 겸손의 구호를 외치면서 긴 행렬의 여행을 계속하였습니다. 밤낮 쉬지 않고 몇 날 며칠을 더 갔을까 하였을 때 다시 또 이제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가장 큰 대집회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청중 가운데 어느 물을 붙잡고 물어 보니 “이곳은 강변 대집회(大集會) 하는 곳이라.”고 대답해 줍니다. 물들은 바로 큰 강에까지 도착한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하도 청중이 많으니까 강사님도 볼 수가 없고, 다만 확성기에서 점잖은 강사님의 굵직한 말소리만 들려 옵니다. “여러분,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여 고산 지대에서 이곳까지 오시느라고 여러 날 동안 얼마나 수고와 고생들이 많으셨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우리 본향, 바다 신천지까지 가려면 아직도 많은 날들의 여행을 계속하여야 한답니다. 그러나 이곳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우리 하나님께서 머지않아서 우리 본향, 바다 신천지까지 분명히 도착하도록 인도하실 줄 확신합니다. 여행에 좀 피곤하시더라도 끝까지 인내하여 우리 본향, 바다 신천지에 꼭 가셔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도록 하십시다.” 이때 모든 강변 대집회 청중들은 큰 박수로 화답합니다.
 
드디어 본향에 도착!
이리하여 모든 청중들의 구호는 “오직 겸손! 오직 겸비!” 하면서 여행을 계속하게 됩니다. 여행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다 보니 “형제는 어디서 왔습니까?” “나는 설악산에서 왔습니다.” “형제는 어디서 왔습니까?” “나는 후지산에서 왔습니다.” “나는 에베레스트산에서 왔습니다.” 서로서로 출생지가 각각 다릅니다. 이리하여 오랜 날 동안 여행은 계속되었는데, 하루는 갑자기 “와! 와! 쏴! 쏴!” 하는 소리가 나기에 눈을 들어 보니 꿈에도 잊지 못하여 그리던 본향(本鄕), 신천지 바다에 도착한 것입니다.
이때 누군가가 “야! 우리는 본향에 도착했다!”고 외칩니다. 그러자 모두는 일제히 소리 높여 승리의 개가를 부릅니다. 그리고 헤일 수 없이 많은, 사랑이 넘치는 신천지 바다의 구름 같은 형제들이 모두 몰려나와서 부둥켜안아 영접하여 주면서 손에 손을 잡고 “형제여! 자매여! 먼 길을 오느라고 얼마나 고생들이 많았습니까? 이곳에는 다시는 마음 상하게 하는 일들, 돌과 바위들이 가로막아 부딪혀 깨어지는 일이나 가시덤불이 가로막아 찢어지는 일이나, 또는 높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깨어지는 아픔이나 음침한 골짜기 비좁은 길에서 마음 답답한 일들은 전혀 없으며, 영원한 기쁨과 자유와 평화 속에서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되는 곳이랍니다.”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또 말하기를 “오랜 날 동안 역경과 장애가 많은 길에서 쉬지 못하고 여행했으니 이제부터는 영원히 편히 쉬시라.”고 말해 줍니다. 그리고 “그 동안은 다정한 친구들끼리 만나면 헤어지고 모였다가 이별했지만 이곳에서는 사랑하는 친구들과 다시는 헤어지지 않고 영원히 함께 살게 된다.”고 다정하게 말해 줍니다.
 
십사만 사천 성가대의 노래!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항상 행복의 노래, 십사만 사천 성가대들이 새노래를 영원히 부르면서 행복하게 살게 된다고 말해 줍니다. 그 새노래 제목이 무엇이냐고 물으니까 “푸른 바다 파도 소리”라고 대답해 줍니다. “이곳에서 우리 십사만 사천 성가대가 새노래를 부르면 특별히 갈매기 천사들이 수없이 날아와서 아름다운 춤을 같이 추어 주며 헤일 수 없이 많은 물님들이 함께 대합창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그러면 낮에는 구름 청중들이 수없이 몰려와서 온종일 미소지으면서 관람해 주고, 밤에는 달님과 별님들이 수없이 몰려와서 밤새도록 기뻐 즐거워하면서 열심히 들어준답니다.”라고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이때 누군가가 우리 곁에 와서 또 속삭여 주기를 “이 본향, 바다 신천지에는 각종 보석과 진귀한 보물들이 무진장하게 많이 있답니다.”라고 말해 줍니다.
이 모든 이야기를 들은, 여행을 마친 물들은 모두 일제히 “와! 신난다!” 소리 지르며 이곳까지 올 수 있도록 고산 지대에서부터 인도해 주신 고마우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노래를 밤이 가는 줄 모르게 부르고 또 불렀습니다.

 

ps: 대산출판사 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은 www.doalnara.co.kr 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