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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대산출판사)

새 세상의 주인들 - 제6장 발이 되어라 7

 

 
참된 세족 예식
오늘날 세상 교회들 안에서 예수님의 모본을 따른다 하여, 소위 “세족 예식, 겸손 예식”이라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세숫대야에 물을 담아다가 서로 상대방의 발을 닦아 주고 나서는 여전히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고 높아지고자 싸움들을 하는데, 이러한 세족 예식은 예수께서 하라고 명령하신 적도 없고 인정해 주시기는커녕 오히려 고개를 돌리시는 가증한 행위들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참으로 인정하시고 기뻐 받아 주시는 참된 세족 예식은, 온 인류 모든 형제들을 진정 사랑하기를 예수께서 세상 죄인들을 사랑하심과 같이 사랑하여(요 13:34) 제일 밑에서 인류의 발바닥이 되어 종의 종으로 인류를 사랑으로 섬기는 ‘생애의 세족 예식’인 것입니다. 현대 교회들과 같이 대야에 물을 떠다가 남의 발을 닦아 주면서 마음속에는 교만과 시기심이 가득하여 형제와 비교하고 형제를 비평하는 자들은 오히려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는 자들로서 예수께서 두 번째 나타나실 때에 이 가증스런 가룟 유다 족속들에게 진노하사 크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세족 예식의 참서약
“(세족) 예식의 정신을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이것이 결코 단순한 세족 예식만이 될 수는 없다. 이 예식의 계속적인 교훈은,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갈 5:13)는 말씀이 생애가 되는 것이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저들로 하여금 하늘의 보고(寶庫)의 영원한 부를 당신과 함께 상속하도록 하시기 위하여 아무리 비천할지라도 남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실증으로 주셨다. 같은 의식을 행함으로 그의 제자들은 같은 방법으로 저희 동포들을 섬길 것을 스스로 서약한다. 언제든지 이 예식을 바르게 거행할 때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서로 도우며 서로 축복하는 거룩한 교제에 들어가게 된다. 저들은 저희 생애를 무아적(無我的) 봉사 사업에 바칠 것을 맹서(盟誓)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같이 성찬에 참여했던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인류를 봉사하기 위하여 나아갈 것이다. 예수의 거룩한 속성에 참여하고 구속 받은 영혼들을 바라보는 기쁨을 예수와 더불어 나눌 자들은 그의 무아(無我)의 봉사의 모본(模本)을 따라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5). 이것이 예수께서 세우신 세족 예식의 의도였다. 그리고 그는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만일 이 교훈의 목적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7)고 하셨다.”
우리 모두는 큰 발 되신 하나님 아들과 같이 온 인류를 위한 발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와 함께 행복한 새 세상에서 영원히 같이 살기를 원할진대 너도 나와 같이 발이 되어라!”
 

<詩> 
낙엽이 되리
 
세상은
크고 잘난
나무들을 칭찬해 주고
아름답고
탐스런 열매들은
칭찬해 주지만
 
그들을
키워 주고
완숙시키기 위해
죽기까지
자기를 희생한
피멍이 든
낙엽을
칭찬해 주는 이는
하나도 없구나
 
나 또한
세상에 대하여
한 잎
낙엽 되어 사라지리라
나도
한 잎
낙엽 되어 가리라
ps:대산출판사 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은 www.doalnara.co.kr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