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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대산출판사)

새 세상의 주인들 - 제6장 발이 되어라 8

 
제6장 발이 되어라 

마지막 교훈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요 13:1-9).
하늘 아빠와 예수께서는 한번 사랑을 하시면 영원토록 사랑하시는 분들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시지만, 마귀는 가룟 유다를 멸망시키려고 끝까지 끈질기게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두 세력을 볼 수 있는데 하늘의 세력은 하늘로 데려가시기 위해 끝까지 사랑하시고, 이 땅의 마귀 세력은 우리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끝까지 물고늘어집니다. 인류는 둘 중의 어느 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예수께서는 세상에 있는 사랑하는 제자들을 남겨 두시고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시간이 다 된 것을 아시고,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께서는 오늘은 이들을 위한 마지막 교훈을 주시고 떠나실 계획이셨습니다. 이 마지막 이별 석상에서 주시는 선생님의 교훈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교훈으로 영원히 간직하고 생애에 이루어져야 할 교훈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말씀으로만 가르쳐 주시던 예수께서 오늘 밤 마지막 교훈만큼은 실물(행동) 교훈을 주시기 위하여 자리에서 일어나셨습니다.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었습니다. 그 다음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다시 발을 닦아 주셨습니다. 이렇게 「씻기기를 시작하여 시몬 베드로에게」까지 「이르시니」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주께서」는 종이 아니시고 선생님이신데 어찌하여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요 13:4-7)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물로 발을 닦아 주는 일이 무슨 중대한 일이라고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훗날에야 깨달아 알게 되리라.”고 말씀하실까? 그렇습니다. 주님의 지금 행하시는 이 일은 물로 발을 닦아 주시는 그 이상의 깊고 오묘한, 중대한 교훈이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 교훈은 제자들 스스로는 깨달을 수 없는, 훗날에 보혜사 성령께서 오셔서 밝히 가르쳐 주시지 아니하면 도무지 알 수 없는, 예수님만이 아시는 깊은 뜻이 감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모르는 제자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하면서 자기 발 내놓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이것을 보신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요 13:8, 9).
이것은 베드로에게 충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먼지 묻은 발을 씻겨 주는 일이 무엇이 그리 중대한 일이기에 발을 씻게 해 드리지 아니하면 “너와 나는 상관이 없는 사이가 되겠다.”고 절교를 선언하시는 것일까? “이에 놀란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그렇다면 「내 발뿐 아니라 손」에서부터 「머리」까지 온몸「도 씻겨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럴 필요는 없다. 나는 네 「발밖에 씻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내가 네 발만 씻겨 주면 네 「온몸이 깨끗하」(요 13:9,10)게 되는 것이니라.” 선생님은 다시 한번 발 씻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베드로의 발을 깨끗이 씻겨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이 깊은 진리, 이 놀라운 마지막 교훈의 계시를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늦은비 진리의 성령이 오셔야 깨달을 수 있다고 하셨던 그때가 바로 지금이 되었습니다.
 
발의 품성과 생애
예수께서 세상에 있는 자기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실 때에 제자들이 사랑스러우시면 얼굴을 닦아 주시든지 손을 잡아 주시든지 하지 왜 하필이면 제일 밑에 때묻은 냄새나는 발을 어루만져 주시면서 그것을 깨끗이 씻겨 주심으로 자기의 사랑을 표시해야 하셨는지, 이제부터 예수님의 깊고 오묘한 교훈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발은 인간의 모든 백체 가운데 가장 낮은 곳에서, 땅바닥 밑에서 모든 백체들을 일생토록 받들어 봉사해 주면서 살아가는 지체입니다. 그는 일생토록 남을 위해 봉사만 하되 한마디의 불만이나 불평도 할 줄 모르는, 가장 아름답고 겸손한 무아의 봉사자입니다.
발은 다른 지체들과는 달리 일생토록 남 봉사만을 위하여 살면서 평생을 가도 자기 얼굴 한번 밖으로 내놓거나 자랑할 줄 모르는, 언제나 냄새나는 신발 속에 자기 얼굴을 감추고 말없이 봉사만 하는 무아의 봉사자입니다. 그러다가 지치고 병이 들어 무좀, 습진에 걸려 자신이 썩을지라도 발은 어느 한 지체, 자기 위에서 항상 자기를 부리며 심부름만 시켜 대던 눈, 코, 입, 머리 등을 올려다보면서 원망 한마디 하는 법이 없습니다. 발은 온유하고 겸손한 봉사자입니다.
그런가 하면 발은 언제든지 궂은 일은 혼자 다 하는 성실한 일꾼입니다. 다른 지체들이 들어가기 싫어하고 안 들어가는 시궁창이나 변소 바닥 같은 곳을 발은 언제나 서슴지 않고 먼저 뛰어 들어갑니다. 그런가 하면 좋은 땅, 영광의 땅, 가나안 땅이나 신천지 새 세상에도 제일 먼저 앞장서서 들어가 안내하는 자도 이 발입니다.
발은 세계 마라톤 대회에 나가 있는 힘을 다해 뛰어서 영광의 1등을 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 중에 이 발을 인정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느 누가 발을 붙잡고 족고(足苦)했다고 칭찬해 주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들 나와서 아무 상관도 없는 손만 붙잡고 수고했다고 흔들어 주면서 손에게 상과 상품을 한 아름씩 안겨 줍니다. 그런가 하면 아무 상관도 없는 얼굴을 TV와 신문에 크게 올려놓고 1등의 영광을 높여 줍니다. 이때 밑에 있는 발이 이 광경을 올려다볼 때에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욕심 많고 이기심 많은 사람 같으면 당장 노발대발 화를 낸 후 어디론지 달아나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발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한 사실로 1등은 자기가 해 놓았는데도 영광은 손과 얼굴이 받고 있을 때에 전혀 자기가 없는 이 발, 예수님의 마음,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이 발은 손과 얼굴이 영광을 받는 것을 올려다보면서 기뻐하는 말,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30)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무익한 종이 … 할 일을 한 것뿐이라」(눅 17:10)고 하면서 냄새나는 신발 속으로 여전히 자신을 감추고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오, 발아! 발아! 발아! 너는 어찌 그리 겸손하여 자기가 없느냐? 도무지 욕심이나 자아(自我)란 털끝만치도 없는 발아, 너는 어쩌면 그리도 아름다운 마음과 무아(無我)의 예쁜 마음을 가지고 살았더냐? 발아! 너야말로 하나님 앞에서 최고의 칭찬과 상급을 마땅히 받을 어여쁜 자로구나.” 하시면서 칭찬해 주신 것입니다.
내가 청년 시절 군대 갔을 때 이웃 부대들과 섞어 달리기 시합이 있었습니다. 20명씩 한 팀이 되어 뛰는데 내가 영광의 1등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우리 부대 사람들이 몰려와서 몸을 들어 올리고 수고(手苦)했다며 아무 상관도 없는 손을 잡고 흔드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발을 잡고 족고(足苦)했다고 할 줄 알았는데, 엉뚱한 손이 영광 받고 얼굴이 영광 받기에 발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얘, 발아! 1등은 네가 해 놓고 영광은 엉뚱하게 손이 받고 얼굴이 받고 몸이 받는데 네 기분이 어떠냐?” 하니까 발이 대답하기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이다 하고는 냄새나는 워카 속으로 쏙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나는 이렇게 겸손하여 자기가 없는 무아의 아름다운 발 친구에게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너도 발이 되어라
예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들의 마지막 교훈으로 바로 이 발을 소개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발을 쓰다듬어 주시면서, “발아! 발아! 아름다운 발아! 나는 모든 백체들 가운데 너보다 높은 곳에 있는 눈이나 코나, 얼굴이나 머리보다도 너를 가장 사랑한단다. 가장 낮은 곳에서 말없이 봉사만 하는 너를 나는 제일 사랑한단다.”라고 칭찬하시면서 정성껏 발을 씻겨 주고 닦아 주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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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가시기 전, 마지막 작별의 밤에 예수께서는 처음 제자들로부터 세상 끝날 제자들에까지 “너희는 모두 발이 되라.”고 가장 귀중한 부탁, 생명의 교훈을 주신 것입니다. “너희는 이 발과 같이 모든 가족과 형제들과 인류에게 이기심 없고 말없는 사랑의 봉사자, 무아의 봉사자가 되라.”고 마지막 최고의 교훈을 남겨 주시고 가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명심할 귀중한 교훈은, 우리의 마음이 발같이 될 때만이 예수께서는 다시 우리에게 친히 찾아오셔서 우리의 마음과 품성을 흠 없이 거룩하게 닦으셔서 새 세상 신(神)으로 완성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평생 하늘의 진리와 道를 추구하면서도 하늘의 거룩한 품성을 소유할 수 없었던 것은 마음이 발이 되지 못해 항상 형제들 머리 위에서 형제를 판단하고 비난하며 자기가 더 우월하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부터 우리가 발이 된다면 이천년 전 다락방의 마지막 밤에 사랑하는 제자들의 발을 깨끗이 씻겨 주셨던 예수님께서는 오늘날 지구 마지막 죄악의 밤에 발 같은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랑하는 자들의 마음을 온전히 깨끗이 닦아 주시기 위하여 다시 나타나실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만이 죄와 상관없는, 흠 없는 마음과 품성을 소유한 신선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 마음이 발같이 되기를 싫어하고 항상 높은 눈과 높은 코와 높은 입과 높은 머리만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예수님께서 영원히 찾아오지 아니하시는 것입니다. 이들은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하고 흠 없는 품성을 소유하고자 소원해도 될 수가 없으며, 죄와 상관없는 생애란 그들에게 있어서는 영원한 의문으로 남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음속에 하나님도 없고 그의 품성도 없는 헛된 신앙 생활만 오래도록 하다가 무덤으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마지막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두 다 한결같이 그 마음들이 발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완전한 발이 될 때만이 비로소 예수님 마지막 교훈의 열매가 되어 거룩한 새 세상에 들어갈 수 있는 새 세상의 주인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발이 되도록 합시다! 완전한 발, 영원한 발이 되십시다!
 
우주는 발 가족
우주의 높은 보좌에서 가장 낮은 죄악의 땅에 내려오셔서 모든 인간의 온갖 더러운 죄악들만 처리하신 예수님, 한번의 명예나 영광은커녕 배척만 당하시고 가신 예수님, 또한 더러운 죄인들의 더러운 발바닥까지 닦아 주신 예수님께서는 우주 안에 가장 큰 무아의 봉사자, 우주에서 가장 큰 발이십니다.
우주 대왕 되시는 하늘 아빠께서도 이 땅의 자녀들이 아무 죄도 없이 법정에 끌려갈 때에 친히 따라가셔서 자기 자녀들 안에서 대신하여 인생 (죄인) 재판장 앞에서 온갖 모욕과 정죄의 선고를 받으시는 하나님, 그리고 죽으러 가는 아들 예수의 갈바리 십자가 길과 무덤 속에까지 따라 들어가셔서 아들을 부활시켜 내시는 일을 하신 하늘 아버지께서는 역시 자기가 없는 무아의 마음을 가지신, 우주 안에 가장 큰 발이십니다.
성령 하나님과 모든 천사들 역시 자기가 없는 사랑의 봉사자들로서 발 가족들입니다.
해와 달과 별들은 밤낮 남(만물)에게 빛을 비춰 주는 봉사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무아의 봉사자, 곧 발 가족들입니다.
물, 공기 또한 사람과 동물의 체내에 들어가서 생명은 공급해 주고 몸 속의 더러운 찌꺼기, 배설물들은 다 깨끗이 청소하여 끌어내다가 식물들에게 공급해 주는 일을 하는 무아의 봉사자, 이들 역시 발입니다.
산천초목들 역시 사람과 동물들에게 아름다운 꽃과 열매와 꿀과 화분과 산소를 값없이, 조건 없이 무제한 사랑으로 대접해 주는 무아의 봉사자들, 발 가족들입니다.
비와 구름, 하늘과 땅, 온 우주가 다 남의 봉사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무아의 우주 발 가족들입니다.
우주의 대왕 하나님이 발이시요, 예수님이 발이시요, 성령님과 천사들이 발이시요, 해와 달과 별과 구름과 공기와 물과 모든 산천초목이 발입니다. 온 우주는 모두 발 가족들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새 세상에서 우주 발 가족들과 어울려서 같이 살기를 원할진대 우리 또한 반드시 자기가 없는 발이 되어야 합니다. 끼리는 끼리끼리 좋아하는 법입니다. 우주 발 가족들과 행복하게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발이 되어야 합니다.
발만이 발과 동행할 수가 있고 발과 함께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눈, 코, 입이, 발이 들어가는 신발 속에 따라 들어가 같이 살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큰 발 되신 예수님을 따라가려면 반드시 작은 발이 되어야 합니다. 내 마음이 발같이 무아의 겸손한 마음이 될 때에 무아의 발이 되신 예수님과 나란히 동행할 수가 있는 것이요, 그때에 예수께서는 내 우편의 오른발이 되시고 나는 그분 좌편의 왼발이 되어 두 발이 같이 신천지 새 세상까지 함께 걸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발이 되도록 하십시다.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같」이 발이 되「면 족하도다」(마 10:24,25).
이토록 중대한 진리, 영원한 생애를 결정해야 할 가장 중대한 생명의 마지막 교훈이었기에 베드로가 발을 씻겨 주심을 거절할 때에 그토록 사랑하시던 제자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절교를 선언하셨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발 씻겨 주심을 거절하는 것은 곧 발 되기를 거절하는 것이요, 발 되기를 거절하는 것은 곧 예수님과 한 가족이 되기를 거절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실상은 예수님보다 베드로가 먼저 절교를 선언한 것입니다. 그러나 뉘우치고 돌아서기를 잘하는 베드로는 이 밤에도 곧바로 뉘우치고 돌아섬으로 그는 발이 되기를 선택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그는 발 되신 선생님과 영원히 같이 살 수 있는 우주 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편 유다는 「예수께서 … 심령에 민망하여 …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요 13:21), 이 말씀은 곧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겸손한 발 되기를 거절하고 끝까지 교만한 자가 되어서 나의 원수가 되리라.”는 괴로운 말씀이십니다.
“내 떡을 먹는 자가 나를 발길로 찰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은 정말 노골적으로 말씀하시기가 너무 괴로우셨습니다. 심히 가슴이 슬프고 고통스러워서, 마지못해서 하신 말씀이, “내가 진실로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하는데 여러분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원수에게 팔 것이오.” 「제자들이 서로 보며 뉘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요 13:22). ‘누굴까? 우리 가운데 누가 또 배도자가 나오지?’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의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한대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찍으셔다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시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요 13:23-27,30).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배신하여 팔 것이라.”고 하시자 제자들이 수군수군합니다. 그중 제일 성질이 조급한 베드로가 알고 싶어 조바심은 나지만 선생님께 여쭤 보면 혹 꾸중 들을까 봐 여쭙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 마침 사도 요한이 예수님의 품에 기대어 안겨 있는 것을 보고 ‘네가 물어 봐라. 너는 특별히 선생님께 사랑 받지? 네가 물어 봐. 너는 여쭤 봐도 꾸중 듣지 않을 거야.’ 하는 눈치로 턱짓을 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예수님 품에 안긴 것을 보니 예수님보다 더 나이가 어렸던가 봅니다. 요한은 타고난 성질은 과격하였어도 아주 단순하기 때문에 예수께서 특별히 사랑하셨습니다. 또한 그가 마지막 발 되기로 결심한 후에는 놀랍게도 사랑의 사도로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요한이 품에 안긴 채로 올려다보면서 「주여 누구오니이까」? 예수께서는 품 안에 있는 제자에게는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성서의 계시들은 하나님의 품에 안긴 사람들에 의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아들 외에는 아버지를 알 자가 없고, 아버지 외에는 아드님이 누구인지 전혀 알 자가 없습니다. 하늘 아버지 사랑을 전하는 자는 적어도 하나님 품에 안겨 있는 자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 제자들도 모두 하나님 품(진리)에 안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소돔 고모라가 망할 때, 이 세상의 아무도 몰랐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품에 있는 아브라함에게만은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창 18:17) 하셨고, 노아 시대 때도 세계가 다 망하는데 당신의 품에 있는 노아에게만 살짝 일러주셨습니다. 이 세대에도 하나님의 품에 안겨 계시를 받고 하늘 아빠와 비밀이 없는, 온전히 사랑 받는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제자들은 감히 물어 보지도 못하는 것을 품속에 있는 제자 요한이 여쭤 보니까 “내가 너에게야 숨길 수 있겠느냐?” 하시고서 “내가 이 떡 한 조각을 떼어다 주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하신 후 떡을 잡수시다가 떼어 가룟 유다에게 주시니 「곧 사단이 … 들어간지라」.
제자가 하늘의 생명의 떡 덩어리 되신 예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면 사단이 그 순간 지체함 없이 그 사람 마음속에 들어가 그 영혼을 사로잡는 것입니다.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여기 말씀하신 밤은 떡이 밤을 부른 것이 아니라 빛 되신 예수님의 품에서 이탈하여 나가니 곧 캄캄한 죽음의 세계, 사단의 어두움 세력에 사로잡히게 됐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품속에서 떠나간다면 흑암의 밤에 사로잡혀 빛이 없는 세상에서 헤매다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사단이 캄캄한 밤에 어디로 끌고 가서 죽일지, 어떤 함정에 빠뜨려 죽일지 모르는 사망의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 정든 제자, 그 사랑스런 제자, 끝까지 발을 닦아 준 그 제자 유다를 잘라 내신 것은 예수님의 가슴이 쪼개지는 고통이요, 마음이 찢어지는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저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인자가 영광을 얻었고 하나님도 인자를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도다」(요 13:3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제자는 다 발이 되려고 하는데 그 제자만큼은 항상 머리가 되려고 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날 밤 유다의 발을 씻겨 주실 때 유다의 가슴은 파도 치는 것같이 회개할 마음의 충동이 울렁거렸습니다. 그것은 방금 그가 선생님을 팔려고 계약을 하고 왔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예수님께 모든 죄를 고백하고 회개할 마음이 일어났으나 그는 선한 양심의 호소를 끝까지 거부함으로 영원히 불행한 자가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회개를 요구하실 때는 즉시 해야 합니다. 우물쭈물 누르고 있다가 그 순간이 지나가면 그 사람은 영원히 회개할 길이 없게 되므로 쓸데없이 강퍅한 마음으로 끝까지 거부하지 말고 즉시 하나님 앞에 털어놓고 회개해야 합니다.
유다는 성령의 요구를 꾹 누르고 회개할 기회를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때 유다가 회개했더라면 다른 제자들과 함께 영원한 생명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꾹 누르고 있다가 예수님께서 그 옆의 다른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니 ‘응, 저 베드로의 발도 씻기시네. 저 자(者)의 발을 씻기신다면 내 발은 당연히 씻기셔야지.’ 이리하여 다른 사람과 자신을 항상 비교해서 자기가 훨씬 우월하고 잘난 사람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또 유다는 선생님이 불완전해 보였고, 그의 마음속에 항상 선생님을 놓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매우 교만하여 예수님보다 높은 위치에서 겸손히 발 되신 선생님을 오히려 내려다보면서 예수님을 자기 마음대로 통찰해 보고, 자기 마음대로 평가해 보고, 자기 마음대로 달아보고 재 보고 시험해 보다가 발 가족이 되는 특권을 잃고 선생님 곁을 영원히 떠나가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다가 따로 없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같이 온 인류의 발바닥이 되어서 인류를 섬기는 종의 위치를 거절하는 모든 자들은 곧 유다입니다. 이들은 영원히 우주 발 가족에 들어가기에 실패한 유다 무리들, 곧 이 시대의 구세주를 팔아 버린 마지막 유다들입니다.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도 하마터면 영원히 유다가 될 뻔하였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요 13:36). 이 말씀은 “네가 지금은 교만하여 발 된 나를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 네가 뉘우치고 발이 된 뒤에, 그때는 나를 따라오게 되리라.”는 말씀이십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뜻을 깨닫지 못한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호언장담하면서 나왔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요 13:37,38). 그렇습니다. 오늘날도 마음이 발이 되지 못했으면서도 예수님을 위해 생명까지 바치겠노라고 호언장담하는 종교인들은 베드로와 똑같이 영원한 영생의 날이 밝아 오는 새 시대의 새벽에 예수님을 「세 번(완전수)」 완전히 부인하고 떠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같이 다시 슬피 통곡하며 자기 교만을 버리고 뒤늦게라도 겸손한 발의 생애로 내려오는 자들은 모두 예수님 편에 서게 되는 마지막 제이 베드로들, 예수님의 가장 사랑 받는 제자들이 될 것입니다.
인간의 죄는 싸우고 도둑질하는 것이 죄가 아니라, 발이 되지 못하고 항상 머리가 되어 교만한 어깨로 남과 비기고 남을 밀어뜨리려는 것이 죄입니다. 과거에 아무리 많은 죄를 지었던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늘 친아버지 품에 안겨서 발이 된 사람은 우주의 최고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예수께서 그의 마음과 영혼을 온전히 거룩하게 씻겨서 데려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흠이 없다. 나는 도적질도 하지 않았고, 살인도 안 했고, 봉사도 많이 했다. 내게 무슨 부족함이 있는가?’ 하며 자기의 의에 치우쳐서 항상 머리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은 불치의 환자로서 희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삼년 반 동안이나 생애로 발 되심을 보여 주시고 그토록 많은 교훈으로 일깨워 주셨건만 끝까지 발 되기를 거절한 교만한 유다를 잘라 내신 후에, 「저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인자가 영광을 얻었고 하나님도 인자를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도다」(요 13:31)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은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째,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잠 8:13).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고 배척하는 것입니다. 헌금을 많이 하고 오래 예배를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니고, 악을 미워하고 대적하고 소탕하고 죄악을 잘라 내는 것이 진정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악이 우리 하나님과 예수님을 끌어내려 죽였고 인류를 이토록 망쳤기 때문에, 그 악과 결탁할 때에 우리는 또다시 하나님과 인류를 죽이는 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숨을 내걸고 악과 타협지 말고 대적해야 합니다. 참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오직 진리와만 함께 기뻐하며 악을 끝까지 용납지 않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60만 대군 가운데 아간은 지도자도 아닌 평민이었습니다. 그 평민 한 사람이 범죄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 이스라엘 회중에서 떠나가 버리셨습니다. 이 마지막 때에도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무리 안에 또다시 유다나 아간 같은 자가 생긴다면 우리는 모두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괴롭고 쓰라린 일이지만 항상 머리만 되려고 하는 교만한 유다를 잘라 내버리신 후에 “하나님께서 인자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인류의 발바닥이 되는 아름다운 품성을 가질 때에 우리 아버지와 예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는 죄악을 용납지 않고, 발과 같은 아름다운 생애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또한 영화롭게 하셔서 자기 보좌 우편에 앉히시어 우주 발 가족들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오랫동안 정들었던 유다를 잘라 내신 후 또 말씀하시기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라」고 하셨습니다. 항상 새것을 좋아하는 제자들은 마음이 들떠서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말씀하시기를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내가 하늘 보좌까지 버리고 인류의 발이 되어 너희를 받들어 섬기고 사랑한 것과 같이, 그리고 너희를 위해서 내 생명까지 바친 것과 같이 너희도 형제의 발이 되어 봉사하고 생명을 바쳐 형제를 사랑하라. 그리하면 온 세상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게 될 것이고, 너희가 나가서 포교를 아니할지라도 온 세상은 너희를 따라올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새 계명을 받은 자는 발이 되어 형제를 섬기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싸움들, 가족간의 불화, 형제간의 불화, 부부간의 갈등, 국가간의 싸움이 모두 머리가 되어 남을 지배하려고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발이 되어 서로 섬기면 우주가 아무리 넓고 넓어도 영원토록 싸울 일이 없는 것입니다.
 
참된 세족 예식
오늘날 세상 교회들 안에서 예수님의 모본을 따른다 하여, 소위 “세족 예식, 겸손 예식”이라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세숫대야에 물을 담아다가 서로 상대방의 발을 닦아 주고 나서는 여전히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고 높아지고자 싸움들을 하는데, 이러한 세족 예식은 예수께서 하라고 명령하신 적도 없고 인정해 주시기는커녕 오히려 고개를 돌리시는 가증한 행위들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참으로 인정하시고 기뻐 받아 주시는 참된 세족 예식은, 온 인류 모든 형제들을 진정 사랑하기를 예수께서 세상 죄인들을 사랑하심과 같이 사랑하여(요 13:34) 제일 밑에서 인류의 발바닥이 되어 종의 종으로 인류를 사랑으로 섬기는 ‘생애의 세족 예식’인 것입니다. 현대 교회들과 같이 대야에 물을 떠다가 남의 발을 닦아 주면서 마음속에는 교만과 시기심이 가득하여 형제와 비교하고 형제를 비평하는 자들은 오히려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는 자들로서 예수께서 두 번째 나타나실 때에 이 가증스런 가룟 유다 족속들에게 진노하사 크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세족 예식의 참서약
“(세족) 예식의 정신을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이것이 결코 단순한 세족 예식만이 될 수는 없다. 이 예식의 계속적인 교훈은,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갈 5:13)는 말씀이 생애가 되는 것이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저들로 하여금 하늘의 보고(寶庫)의 영원한 부를 당신과 함께 상속하도록 하시기 위하여 아무리 비천할지라도 남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실증으로 주셨다. 같은 의식을 행함으로 그의 제자들은 같은 방법으로 저희 동포들을 섬길 것을 스스로 서약한다. 언제든지 이 예식을 바르게 거행할 때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서로 도우며 서로 축복하는 거룩한 교제에 들어가게 된다. 저들은 저희 생애를 무아적(無我的) 봉사 사업에 바칠 것을 맹서(盟誓)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같이 성찬에 참여했던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인류를 봉사하기 위하여 나아갈 것이다. 예수의 거룩한 속성에 참여하고 구속 받은 영혼들을 바라보는 기쁨을 예수와 더불어 나눌 자들은 그의 무아(無我)의 봉사의 모본(模本)을 따라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5). 이것이 예수께서 세우신 세족 예식의 의도였다. 그리고 그는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만일 이 교훈의 목적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7)고 하셨다.”
우리 모두는 큰 발 되신 하나님 아들과 같이 온 인류를 위한 발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와 함께 행복한 새 세상에서 영원히 같이 살기를 원할진대 너도 나와 같이 발이 되어라!”
 

<詩> 
낙엽이 되리
 
세상은
크고 잘난
나무들을 칭찬해 주고
아름답고
탐스런 열매들은
칭찬해 주지만
 
그들을
키워 주고
완숙시키기 위해
죽기까지
자기를 희생한
피멍이 든
낙엽을
칭찬해 주는 이는
하나도 없구나
 
나 또한
세상에 대하여
한 잎
낙엽 되어 사라지리라
나도
한 잎
낙엽 되어 가리라
ps:대산출판사 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은 www.doalnara.co.kr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