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사상과 사물은 어떤 인간의 강한 표현으로도, 죄인 선지자들이 아무리 미사여구를 써서 제대로 표현하려고 해도 표현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쉬운 예로, 사도 요한이 예수를 전한다는 이유로 밧모섬으로 귀양살이 보내졌을 때에 거기서 그는 더 큰 영광을 본 것입니다.
주의 날에 예수께서 찾아오셔서 새 예루살렘이 하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는 광경을 보여 주시는데, 얼마나 놀라웁고 황홀한지 새 예루살렘을 보고 그 놀라움과 황홀함의 기쁨을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다 건너에서 날마다 환난(사형)받는 형제들에게 자기가 본 그대로 이 기쁜 소식을 빨리 전하려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내가 보니” 해 놓고서 하늘과 땅을 아무리 둘러봐도 새 예루살렘을 비교하여 묘사할 적당한 대상의 언어가 없는 것입니다. 빨리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간절한데 태양도 달도 꽃도, 아무리 둘러봐도 새 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줄 사물이 없는 것입니다. 그 이상은 도저히 기록할 수가 없어서 고민 고민하다가 만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그중에서도 여인, 그것도 결혼식 날 여인(신부)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 21:2)고 아쉽게 써 놓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이 인생 신부만큼밖에 아름답지 않을까요? 하늘과 땅을 아무리 둘러봐도 새 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을 나타내 줄 만한 사물이 없으므로 안타깝지만 인생 신부를 들어 겨우 소개해 본 것입니다.
이렇게 안타깝게 표현된 성서가 오늘날 우리가 가진, 종이에 쓴 매우 불완전한 66권의 성서책인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 고등 비평가들은 성서가 과장되다고 하지만, 과장되기는커녕 만분의 일도 표현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손가락으로 친히 기록하여 주신 성서책이 있는데, 그것은 앞서 말했듯이 66권 종이 성서가 나오기 전에 태초에 우리에게 첫 번째로 주셨던 제일 성서, 천연계(天然界) 성서가 바로 하나님께서 원래 우리에게 주신 성서책인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이 천연계 만물 성서만을 읽고 이 책에 기록된 진리대로 순종하며 영원히 행복하게 살도록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새 세상으로 갈 때에는 태초에 천부께서 만물에 친히 기록하신 제일 성서를 우리가 읽을 수 있도록 눈을 열어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 일은 지금 이 땅에서 새 세상 가기 전에 회복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친자녀들이 이 세상 신을 따라가 타락함으로 제일 성서를 읽을 만한 눈과 감각이 마비되고 퇴화됨으로 도저히 제일 성서를 읽지 못하게 되어 버리자 하늘 아버지께서는 불쌍히 여기사 “이제는 여기 기록한 것을 읽어 보고 깨달아 보라.”고 두 번째로 주신 성서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이 성서 66권 책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이 너무 비참하게 타락하고 퇴화되어 제이 성서조차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까 이제는 하나님께서 해석까지 해주시면서 읽어 보고 깨달으라고 주신 것이 제삼 성서, 「대언의 영」(계 19:10)인 것입니다.
그런데 비참하게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것까지도 깨닫지 못할 상태까지 되어 버리니 최종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께서 친히 아들을 보내사 가르쳐 하늘로 데려가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 … 흐리고 캄캄한(소경 된) 날에 …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 그(시력을)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 상한 자를 내가 싸매어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 내가 한 목자를 그들의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겔 34:11,12,15,16, 23, 24).
오! 이 얼마나 우리 아버지의 끈질긴 사랑이신가! 이 땅의 자녀들이 아무리 이 세상 신을 따라가 눈이 멀고 귀가 먹어 퇴화되고 감각이 마비됐을지라도 친히 구원하사 데려가시려고 결심하시고 쫓아오시는 우리 아빠의 끈질긴 사랑 앞에는 인생 자녀들이 꼼짝없이 구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PS: 대산출판사 저 석선선생님의 새 세상의 주인들은 www.doalnara.com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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