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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대산출판사)

새 세상의 주인들 - 제4장 하나님은 나의 친아버지 15

 

옛날 어떤 농촌에서 어느 아버지가 자기가 농부가 된 것이 한이 되어 ‘내 자식만큼은 대학을 나와서 편한 생활을 하게 해주어야지.’ 하고 결심을 했습니다. 도시에서 장사해서 대학을 가르치고, 공무원 생활을 해서 대학을 가르치는 것은 쉬워도, 농사를 지어 쌀을 만들어 대학을 가르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것입니다. 그러니 그 아들을 대학 보내느라고 이 아버지는 먹을 것이나 제대로 먹을 수 있나, 입을 것을 입을 수 있나, 먹지도 입지도 못하면서 자식을 가르쳤던 것입니다. 결국 그 아들은 아버지의 희생 봉사로 대학을 마쳤습니다. 그리고는 군청에 취직을 했습니다.
어느 여름날에 군수가 그 집에 방문을 와서 대청 마루에서 그 집 아들과 술잔을 기울이는데, 그날도 아버지는 논에서 흙 범벅이 되도록 일하시고, 흙이 얼굴과 옷에 튀어서 거지 같은 모습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군수가 앉아 있다가 “저분이 누구시지?” 하고 물으니 아들이 생각하기를 ‘나는 대학이나 나왔는데, 저분을 아버지라고 한다면 너무 창피하니까.’ 하고 마음에는 조금 걸리지만 “우리 집 머슴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자기의 아버지, 자기를 그렇게 사랑해서 희생하신 아버지를 머슴(종, 노예)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군수가 다시 군청으로 돌아간 다음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아들을 불러다가 “네 이 못된 놈, 세상에 너의 아버지가 너를 위해서 그렇게 고생하셔서 키웠는데 머슴이라고?” 하고 호통을 치고는 당장 내쫓아 버렸습니다. 우리는 이런 불효 막심한 자식이 되지 말고, “하나님은 나의 친아버지”라고 떳떳이, 당당히 온 세상에 외치는 효자 효녀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백방으로 따져 보아도 하나님은 우리를 그 몸으로 친히 낳으신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그 권세를 찾았으니 얼마나 기뻐 외쳐야 하겠습니까? “그분은 나를 낳으시고 나를 최고로 사랑하시는 나의 친아버지시라.”고 당당히 자랑 쳐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온 세계와 온 우주가 다 일어나 기뻐 춤을 추며 영원히 노래할 큰 기쁜 소식, 우주 최대의 빅 뉴스인 것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하나님」이 자기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知)’고 기뻐하는 자녀들에게만 주어지게 된다(요 17:3)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ps:대산출판사 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은  www.doalnara.com 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