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곁을 떠난 타락한 자녀들을 위하여
지금까지는 어린 자녀들을 기르고 교육시키는 법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부모들이 참된 자녀 교육을 알기 전에 이미 자녀들이 장성하여 부모 곁을 떠나 타락해 버린 자녀들을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마치려 합니다. 이미 다 커 어른이 된 자녀들에 대하여는 부모가 어찌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데려다가 종아리를 칠 수도 없는 노릇이요, 명령해도 듣지 않을 것이요, 이런 때에는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 16:26) 말씀하신 하늘 아버지께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애 2:19).
이 세상 신 “사단은 그대가 마취되어 마음을 놓고 잠자는 동안 자녀들에게 하나님과 같은 그대의 권리를 장악한다.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 주의 교훈으로 그들(자녀)을 양육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나 사단이 그대들 앞에서 권리를 행사하여 그들을 둘러 단단히 묶어 놓는다. 그래도 그대는 계속 잠을 잔다.”
부모들은 만물이 고요히 잠자는 「밤 초경에 일어나」 부모와 하나님 품을 떠나 버린 불쌍한 자식들의 생명을 위하여 하늘 아버지 앞에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자녀를 위한 소원을 쏟아 놓아야 합니다. 악한 도시의 「각 길 머리에서」 이 세상 신에게 이끌려서 악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영혼이 「주려 혼미」하여 죽어 가는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 하나님, 사랑의 아버지를 「향하여」 간절한 소원의 「손을 들」(애 2:19) 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사랑 많고 전능하신 아버지는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 37:4,5)어 주시리라.
이렇게 하여 사단이 데려다가 단단히 묶어 가지고 끌고 다니는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전능하신 우리 하늘 아버지의 능력 많으신 손을 빌려 건져 구해 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하늘 아버지의 손이 우리 자녀들을 온전히 건져내시기까지 우리의 줄기찬 기도를 결코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우주 안에 하나님을 손들어 항복케 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 손 번쩍 들어 항복시킬 자가 있는데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온전히 순종하면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인 성서를 왼손에 펴 들고 오른 손가락으로는 그 약속한 말씀들을 지적하면서 “아버지, 여기 아버지께서 약속하셨지요? 「구하라 … 주실 것이요 … 구하는 이마다」(마 7:7-11) 주시겠다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셨지요? 그러니 아버지, 제가 구하옵나니 저와 아버지를 떠나서 악한 사단에게 끌려 다니면서 영혼이 주려 혼미하여 꺼져 가는 저 어린 자식의 생명을 제게 돌려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사 힘이 세신 분이시지만 당신을 예쁘게 순종하고 당신의 약속을 들고 나와 “아버지께서 여기 약속하셨지요?” 하면서 약속을 믿고 품속으로 달려드는 예쁜 자녀들에게는 꼼짝 못하시고 두 손 번쩍 들어 항복하시며 “내가 했다. 했다.” 하시면서 그 자녀의 요구대로, 소원대로 당신의 약속하신 바를 넘치게 이행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인생들이 비록 악할지라도 우리 자녀들에게 한번 약속한 것은 꼼짝 못하고 이행하거늘 하물며 영원히 정직하시며 입술에 거짓이 없으신, 의로우신 사랑의 하늘 아버지께서 어찌 자기 입술로 하신 약속을 이행치 않으실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민 23:19).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갈: 3:15)거늘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어찌 그 입으로 약속하신 바를 실행치 아니하시겠느냐?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4).
어거스틴이 젊은 날에, 한참 방탕하던 시절에 그 어머니가 천하에 둘도 없는 탕아가 되어 버린 아들 어거스틴의 영혼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왼손에 성서를 들고 오른 손가락으로는 하늘 아버지의 약속을 지적하면서 임종 시까지 눈물의 간구를 드렸다 합니다. 인자하신 하늘 아버지께서는 순종 잘하는 예쁜 딸은 비록 잠들었지만 그 딸이 평생 동안 했던 기도는 잊지 않고 고이 간직해 두셨다가 30년이 지난 뒤에 어거스틴을 건져 주셨을 뿐 아니라 세상에 보기 드문 귀한 성자로 만들어 주셨던 것입니다. 이제 사랑하는 딸이 부활의 아침에 그 아들을 만나 포옹할 때 자기 소원을 넘치게 이루어 주신 사랑하는 하늘 아버지께 얼마나 감사의 눈물을 흘리겠습니까?
우리도 어거스틴의 어머니와 같이 예쁘게 순종하면서 우리 아버지의 약속을 들고 잃어버린 우리 자식들의 생명을 다시 찾아 안기 위하여 우리 하늘 아버지께 속히 나아갑시다. 그리고 어거스틴의 어머니같이 줄기차게 간구합시다. 혹 우리의 간구대로, 우리의 생각대로 우리 자녀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 아버지의 가장 좋은 응답이요, 섭리임을 알고 결코 불평하지 말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같이 간절히 간구한 후에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반드시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는 어느 때는 우리 소원대로 들어주시지만 어느 때에는 우리 소원대로 들어주시지 않는 것이 그분께서 보시기에 가장 좋은 응답인 때가 종종 있으니 우리의 생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해서 결코 불평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사 55:8,9)
우리가 새 세상에 가면 임금께서는 우리를 보고 질문하시기를 “네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포교하여 사람을 많이 구원했느냐?”고 묻지 아니하시고, “내가 네게 맡긴 내 어린 자녀가 어디 있느냐?”고 우리에게 물으시는 것입니다. 노아가 120년 전도 기간 동안 한 사람도 구원하지 못한 무능한 사역자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의인」(창 6:9)으로 칭찬하신 것은 그가 그 패역한 세상 가운데서 자기에게 맡겨 주신 자녀들의 생명을 잘 지켰던 까닭입니다. 우리도 노아와 같이 이 패역한 세대에 우리 자녀들을 잘 지켰다가 우리 아버지께서 물으시는 날에 “제게 맡겨 주신 아버지의 자녀가 여기 있나이다.” 하며 주저하지 않고 내놓는 우리 부모님들이 되도록 하십시다.
이런 말(자녀 교육)을 하는 강사라고 해서 이 사람이 자녀 교육에 완전히 성공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나는 현재 자녀 교육에 성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새 세상에 도착하여 내 자녀들이 내 곁에 따라왔을 때에 비로소 나는 자녀 교육을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녀들이란 언제 어떻게 빗나가게 될지, 또 언제 어떻게 어거스틴같이 돌아와 귀한 자녀가 될지 모르는, 장담도 실망도 할 수 없는 사업이 이 자녀 교육 사업입니다. 아무튼 하늘이 명하시고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최선을 다해 봐서 안 될 때에는 하늘의 섭리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못하고 나태하여 찾을 수 있는 자녀들을 우리의 잘못과 실수로 잃어버렸다면 우리의 책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극히 짧은 시간밖에 없는 절호의 이 기회에 하늘이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최선껏 힘을 다해서 우리 자녀들을 구해 보도록 노력하십시다.
ps: 대산출판사 저 석선선생님 "새 세상의 주인들"은 www.doalnara.com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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