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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대산출판사)

새 세상의 주인들 - 제1장 신 거꾸로 신은 부처 6

성서의 효자들
 
효자 모세
성서 오경을 기록한 모세는 열두 살 어린 나이로 부모를 떠나 종교가 다른 잡신만 섬기는 나라, 애굽 궁전으로 갔지만 열두 살 때까지 부모님이 부탁하신 말씀, “모세야, 너는 다른 사람과 달라서 하나님의 아들이란다.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만 섬기고 다른 신에게 경배하면 안 돼요. 너는 다른 사람과 달라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해방시킬 목자가 될 하나님의 아들이란다. 부디 잊지 말아라. 모세야, 응?” “네, 알겠습니다. 엄마 말씀, 아빠 말씀 절대로 잊지 않겠어요.” 그리고는 어린 모세는 부모 곁을 떠나 애굽 궁전으로 불려 갔습니다. 그 화려한 궁전에서 수십 년의 생활이란, 소년 모세 때로부터 청년 모세, 장년 모세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유혹과 매혹들이 그를 사로잡으려 했고 핍박도 컸지만 이 모세는 어릴 때 부모님께서 교훈으로 주신 말씀을 오직 마음에 간직하고 순종하기로 결심함으로 승리했던 것입니다.
어린 모세는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애굽의 사치와 환락을 물리칠 수가 있었고,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애굽의 다른 신들에게 무릎 꿇지 않게 되었고,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이성 문제에서 승리할 수가 있었고,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애굽의 황금과 보좌를 버릴 수가 있었고,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이스라엘의 인도자, 하나님의 대선지자가 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는 백이십 세가 되어 세상을 떠나기까지 열두 살 때 부모님이 부탁하신 말씀을 오직 순종하다가 세상을 떠난 천하의 효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효자를 크게 사랑하사 최고의 아들로 큰 영광과 특권을 주셨던 것입니다.
 
효자 엘리야, 엘리사
이들 엘리야와 엘리사야말로 그 타락한 시대의 타락한 세상과 어울리지도 아니하고 세상의 나쁜 친구들과 놀지도 않았으며, 오직 가정에서 부모님 말씀만 순종하고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과 집안일에 열중하여 예쁘게 순종하던 귀한 효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착한 효자들을 부르사 우주 대왕 하늘의 하나님의 영광스런 사명자, 대선지자들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효자 다윗
다윗의 형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이리저리 잘 놀러만 다녔지만, 어린 다윗은 아주 착실하여 아버지 명령만을 따라 형들이 돌보지 않는 양떼를 착실히 돌보는 어린 효자였습니다. 아버지 이새는 아들들이 많았지만 큰아들들이 양떼를 맡으면 다윗같이 착실히 돌보지 아니했으므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순종 잘하는 다윗에게만 늘 양떼를 맡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효자를 택하사 잘난 형들을 다 제쳐놓고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효자 요셉
요셉은 이복 형제들과 달라서 아버지의 말씀대로만 순종하기를 다윗과 같이 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감옥 총리와 바로의 총리가 되기 앞서 자기 가정에서 아버지께 가장 신임 얻은 가정 총리였습니다. 그가 거친 이복 형들의 손에 의하여 죽음같이 무서운 타국의 노예로 팔려 갈 때에도 그는 작은 주먹을 꼭 쥐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기를, 어디를 가든지 아버지의 교훈대로 오직 아버지의 하나님만 섬기고 순종하여 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의 교훈을 순종하다 보니 신임 받는 감옥 총리가 되었고, 아버지 말씀을 순종하여 아버지의 하나님을 경외하다 보니 여인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게 되었고,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바로왕의 선생으로 자랄 수 있었고,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애굽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지혜로운 총리가 될 수가 있었습니다. 사실 바로는 보좌의 주인이었지 경제와 정치의 실권을 쥔 왕은 요셉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릴 때부터 죽을 때까지 자기 부모의 교훈에서 떠날 줄 모르는 이 효자를 영광스러운 아들로 부르사 어디를 가든지 함께하셔서 큰 은총과 영광으로 옷 입혀 주셨던 것입니다.
 
효자 다니엘과 세 동무
다니엘과 세 동무는 그 이름들만 보아도 그 부모들이 얼마나 철저히 그 자녀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교육시켰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니엘이란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나의 심판자이시다.”라는 뜻으로서 하나님 외로는 어떤 신의 심판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경배하지도 말며 오직 여호와만 섬기라는 부모들의 소원의 이름이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의 부모들은 바벨론 군대에게 잡혀가는 어린 아들들의 손을 잡고 당부 당부하였습니다. “죽더라도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사랑하다가 영광 되게 죽어라. 알았지?” “네, 아버지. 네, 어머니.” 하고 부모님과 작별한 이 네 소년들은, 모세와 같이 수없이 많은 유혹과 핍박들이 바벨론의 화려한 궁전에서 그들에게 몰려왔지만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가 있었고,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음식의 부절제에서 승리할 수가 있었으며,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었고,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사자 굴에 또는 불 가운데도 뛰어들어 승리할 수 있는 용사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천하의 효자들을 특별히 사랑하사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비밀의 계시들을 다 가르쳐 주셨고, 그들에게 최고의 영광과 영예를 주셨던 것입니다.
 
효자 침례 요한
침례 요한은 대제사장 성직자의 아들로서 마땅히 다른 친구들과 같이 선지자 학교, 오늘날 신학교를 가야 할 사람이었지만 오직 아버지의 뜻을 따라 그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타락한 신학교를 저버리고 궁벽한 시골에 들어가서 농사일과 집안일만 착실히 했던, 그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효자였습니다. 아버지는 늙으신 성직자요, 어머니도 늙으셨으므로 집안일과 농사일은 그가 혼자 다 맡아서 하였던 효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효자를 이끌어 내사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눅 7:28)라고 칭찬하시며 최고의 선지자의 영광의 관을 씌워 주셨던 것입니다.
 
효자 예수님
예수님은 또한 천하의 효자이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 말씀을 한번도 거역하신 적이 없으신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물과 피를 다 흘리시고 죽으시면서까지 어머니를 못 잊어 제자 요한에게 사랑하는 어머니를 부탁하신 예수님, 죽기까지 부모님을 공경하시고 자기 생명보다도 더 어머니를 사랑하시고 염려하신 예수님은 천하의 효자이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이제부터 내 대신 네가 잘 모시기를 부탁한다.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요 19:26, 27).”
하나님께서는 이 효자를 기뻐하사 인류의 구세주로 높이셨습니다. 만일 예수께서 어릴 때 부모를 멸시하고 거역하여 불순종하는 불효자였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예수를 구세주로 결코 쓰지 아니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 수수천 년 역사 동안 구약 때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오직 효자들만을 부르셔서 당신의 영광된 사업을 맡기셨습니다. 그중에 불효자는 단 한 명도 부르신 적이 없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