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뒤라 날씨가 쌀쌀하다.
영하권으로 내려간다.
조용하던 개울물이 소리내어 내려간다.
비가 오면 더 그러니말이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 73일차다.
산을 오른다.
봄이라서 그런지 온 몸이 나른하다.
이불에 더 있고싶었지만 그래도 집을 나선다.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긴다.
약간 언 낙엽에 소리가 들린다.
상쾌한 공기에 기분이 좋다.
한걸음씩 올라가다보니
나른해던 몸이 풀리기 시작한다.
역시 산은 회복제인가보다.
그래서 산의 매력이 좋은가보다.
산에만 가면 무거운 몸도 회복되니까.
추운지 산새들은 오늘은 조용하다.
나무에 싹이 조금씩 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기 시작한다.
온 산천에 녹색으로 물들 날이
눈앞에 곧 다가오고 있다.
봄이 왔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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