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긴 왔나보다.
산새들의 노래소리,
다람쥐들의 소리
이제 움직이는 짐승들
하나둘 많아지기 시작한다.
고요하던 산이 삶의 소리로
오늘도 우렁차게 충만하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 70일차다.
어제 시작한것 같은데 벌써 70일,
참 잘도 가는것이 시간이다.
겨울이 봄에 되었다.
긴 잠을 깨고 난것 같다.
하루하루 지나다보니 한달이 가고
한달이 가다보니 일년이 간다.
금방 다 가버리는 세월속에
우리가 이 땅에서 남겨야 하는
삶의 발자취는 무엇일가?
오늘도 등산하면서 생각해본다.
나는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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