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등산 100일 315일차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
새벽에 영하 2도까지 내려간다.
내일이면 더 춥다고 한다.
갑자기 추운 겨울이 온 느낌이다.
더운데 적응이 되었다가
너무 갑자기 추위가 찾아왔나?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
산으로 향한다.
옷을 두껍께 껴입고
한발자국씩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예전같으면 땀이 날텐데
오늘은 땀도 나지 않는다.
아, 추운 겨울이 반갑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멀리 보낼수도 없고
이 친구와 살면서 등산하려니
어떻게 할가 막막하기도 하다.
하긴 작년도 추운 시간에 했는데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렇지
적응만 되면 괜찮겠지.
스스로 위안을 삼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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