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등산 100일 312일차다.
오늘은 다섯시반에 집을 나선다.
산을 오르려고 하는데
어디서 전화가 온다.
6시까지 산에서 내려오란다.
정신없이 산을 향한다.
정상까지는 못가고
삼분의 2정도만 갔다 오는데도
약 30분이 걸린다.
이렇게 산을 오르고나니 좀 아쉽다.
점심 먹고 산보겸 집을 나섰다가
갑자기 다른 곳을 올라가고싶어진다.
그래서 조금 더 올라간다.
그렇게라도 올라가니
기분이 많이 풀린다.
하루가 다르게 냑엽이 쌓인다.
나무에는 잎이 점점 줄어들고
이제 찬바람 나는 일만 나고
추운 겨울날이 오는것 같다.
이 겨울도 열심히 산을 다녀야 한다.
산이 참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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