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등산 100일 301일차다.
5시40분경 산으로 향한다.
날이 점점 짧아진다.
오늘도 영하이다.
차 유리가 다 얼어붙었다.
조심스럽게 산으로 올라간다.
다행히 오늘은 달이 떠서 그런가?
길이 조금씩 보인다.
정상으로 가는 산중턱에는
묘지가 두군데나 있는데
그중 한 묘지는 어제 주인이 와서
깨끗하게 성묘를 해놓고 갔다.
다른 묘지는 추석에 해놓았는데말이다.
한발자국씩 오르다보니
어느새 정상에 도착한다.
큰 소리를 불러본다.
오늘 하루의 일과는 이렇게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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