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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대한일보 특별기고 우주생명의 날

대한일보 특별기고 우주 생명의 날 9

 

 

안식일의 주인(主人)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主人)이니라」(마12: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主人)이니라」고 하신 말씀은 <인자는 안식일의 임자, 안식일의 소유주, 안식일을 제정한 자니라.>는 말씀입니다. 이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는 말씀 속에는 더 큰 뜻이 포함되어 있으니 <인자는 안식일 넷째 계명 속에 좌정(坐定)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내 본체인) 율법(십계명)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5:18). 「네가 생명(영생)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19:17).

오!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천지 창조주 하나님께서 친히 좌정해 계신 안식일을 어떤 인간이나 피조물이 감히 훼손하거나 변개할 수 있겠는가?
그러기에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 없었고 후에도 없」을(마24:21) 대환난 때에도 생명은 잃을지언정 안식일은 고수(固守)하라고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이런 자녀들을 하나님께서는 친히 부활시켜서 데려가시는 것입니다. 또 이날 안식일을 성수(聖守)하는 자녀들의 이마에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딸이라.”고 당신 소유로 인(印)을 치시는 것입니다.(겔9:4-6, 계7:2,3) 그래서 이 안식일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의 시금석(試金石)이 되는 것입니다.

오! 그러나 오늘날 얼마나 많은 기독교 형제들이 이 귀중한 안식일, 주님께서 제정하시고, 주님께서 실체로 좌정해 계신 거룩한 안식일,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서도 영원히 지키게 될(사66:22,23) 거룩한 안식일을 다 잃어버리고 전혀 다른 일요일(태양신 날)을 지키고 있는 것은 웬일인가?

이 일요일은 주님께서 태초에 제정하신 적이 없는 날이요, 또한 주님께서 한 번도 지키신 적도 없고, 지키라고 명하신 적도 없는 날이요, 오히려 이 첫째 날은 주님께서 태초에 천지창조 일을 열심히 하신 날이요, 이 땅에 오셔서도 안식 후 첫날에 열심히 목공일을 하셨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