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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한국 생활/한국 생활이야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전국 실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6월 2일 본격적으로 시행됐어요. 음식물쓰레기종량제는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내는 제도인데요, 그간 음식물 쓰레기는 배출량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수수료를 부담해왔어요. 음식물쓰레기종량제는 2012년 6월 1일 개정된 폐기물관리법이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발효됨으로써 시행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부피나 무게 단위 배출량에 따른 부담금 납부 방식 등을 정하는 등 음식물쓰레기종량제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가지게 됐답니다. ^^ 종량제 전국으로 확대 실시… 쓰레기 배출 최대 20퍼센트 감량 기대 현재 전국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대상 144개 지자체 중 129개 지자체가 종량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서울 서초구, 경기 수원시 등 나머지 15개 지자체도.. 더보기
꽃이 피는 소리가 들리세요? 봄이 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은? 폴리씨는 꽃구경을 가고 싶어요. 하얀 눈과 얼음이 가득한 겨울을 지나 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풍경은 감동스럽기 그지없어요. ^^ 그 중에서도 ‘벚꽃’은 봄에 만나는 대표적인 꽃이 아닐까 해요. 기상청에서 벚꽃 개화시기를 공개했는데요, 올해는 다른 해보다 조금 더 일찍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3일 정도 빠르고, 작년보다는 8일 정도 빠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어요. 어제 제주 서귀포에는 벚꽃이 피었고요, 앞으로 남부지방은 23일(토)~4월 1일, 중부지방은 4월 2일~13일 사이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3일 이후에 벚꽃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2013년 주요 도시 벚꽃 개화 예상시기 지도] 벚꽃의.. 더보기
옥상텃밭, 어디에 좋을까? 갑갑한 도시 생활, 주말이면 자연 속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신가요? 멀리 나가고 싶지만 주말이면 차도 많이 막히고 어디를 가도 몸만 피곤하시다구요? 그렇다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옥상에 텃밭을 가꾸는 것이죠. 내가 심은 나무에서 열매도 따고, 식물 기르는 행복도 느끼는 옥상텃밭 가꾸기! '옥상텃밭'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옥상텃밭, 어디에 좋을까? 옥상텃밭은 도시민들이 비어있는 옥상 공간에 조그만 텃밭을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도심 속 전원생활을 느낄 수 있고, ‘몸과 마음의 건강, 가꾸는 재미, 나누는 행복, 뿌듯한 자부심,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되는 1석 5조의 즐거움이 있답니다. 또한 옥상텃밭을 이용하면 작물 생육상태를 수시로 관찰할 수 .. 더보기
경보발령!!! 금융사기를 조심하세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신종 피싱(악성코드를 통한 공인인증서 등 탈취)과 관련하여 사용자 주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오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이메일 또는 게시판에 연결된 인터넷 사이트에 계좌번호, 보안카드번호 등 개인 금융정보를 입력하지 마세요 2. 은행 뱅킹사이트 접속 시 보안번호 전체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의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 등 의심이 가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접속을 중단하세요 3. 네이트온 등 메신저 사용시 금전 등의 이상한 요구를 할 경우 즉시 본인에게 전화 등으로 확인하세요(이런 경우가 특히 많습니다.) 4. 문자메세지 등으로 무료 쿠폰 등을 가장하여 사이트 연결을 요구할 경우 바로 삭제하세요 3. 의심스러운 인터넷 사이트 발견시 즉시 아래.. 더보기
금융신종사기 파밍(Pharming), 예방법! 금융사기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어난 금융사기사건의 개요를 보면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황당한 것들이 많습니다. 창원시에 사는 이모 씨는 지난달 10일 저녁 8시 집에서 컴퓨터 즐겨찾기에 등록해 둔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보안 승급이 필요하니 금융정보를 입력하라는 안내 문구를 보고 금융거래 정보를 모두 입력했습니다. 나중에 통장을 확인하다보니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은행계좌에 있던 7,200만 원이 증발해 버린 것입니다! 금융신종사기 ‘파밍(Pharming)’, 어떻게 당하게 되는 것인가? ‘파밍(Pharming)’은 새로운 피싱 기법의 하나로 이 수법을 사용하는 금융 사기범들은 정상 경로로 은행 사이트에 접속해도 미리 준비된 가짜 사이트로 연결하.. 더보기
꼬리물기 집중 단속, 경찰 대신 카메라가 단속한다 출퇴근길 도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차들이 길게 늘어섭니다. 몇 번 신호가 바뀌어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차 안에서는 짜증이 저절로 나죠. 그런데 이럴 때, 교차로에서 앞이 막혀있는 줄 뻔히 보면서도 뒤에 따라붙어 다른 방향의 차량 흐름을 막는 얌체운전자들을 보면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는데요, 이런 신호위반, 꼬리물기 등은 아찔한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지난해 교통사고의 35%가 교차로에서 일어났다고 하네요. ‘꼬리물기’란 교차로에 정체가 발생하면 녹색신호라도 진입해서는 안 되는데,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진입해 신호가 바뀐 후 다른 방향의 차량 흐름에 방해를 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러한 교차로 꼬리물기로 인한 사회적 손실 규모도 막대한데요, 서울 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2012년, 유류 환경.. 더보기
한국을 바라보는 조선족의 시각 한국을 바라보는 조선족의 시각 김 정 룡 여전히 먼 나라 한국… 노동부는 조선족을 외국인으로 취급 냉전시대 조선족이 바라보는 한국은 미제국주의 수하에서 헐벗고 굶주리는 막연한 남조선이었다.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굳게 닫혔던 국문이 빠끔히 열려 한국 소식을 풍월로 듣게된 뒤로는 조금 잘사는 나라로 인식됐지만, 여전히 막연한 남조선이라는 시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만 60~70년대 가만가만 라디오를 듣던 시절 한국이란 나라는 말투가 부드럽고 간을 녹일 듯 고운 여자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부러울 뿐이었다. 1992년 한중수교를 계기로 가짜 초청이 성황을 이루며 많은 조선족이 한국나들이를 하게 됨에 따라 막연했던 남조선은 점차 ‘한국’으로 변하면서 조선족에게도 한발 가까이 다가오게 되었다. 한국인과 조선족이.. 더보기
조선족=한국인, 말이 되나? 조선족=한국인, 말이 되나? 김 정 룡 지구상의 수많은 민족 중에서 유태인과 우리민족의 호칭이 복잡하다. 이를테면 유태인의 발상지는 이스라엘인데,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가나안, 이스라엘, 유대, 주이시, 팔레스타인 등 다양하게 불려 왔다. 한반도는 코리아, 조선, 한국 등 여러 가지로 불리며, 우리민족은 조선민족, 한민족, 고려인, 조선족 등 다양한 호칭을 갖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헷갈린다. 이념문제도 개입돼 더욱 복잡하다. 남한 사람은 조선민족이란 호칭을, 이북 사람은 한민족이란 호칭을 죽기살기로 싫어한다. 샌드위치에 있는 조선족은 가운데서 눈치보기에 급급하다. 비극이다. 우리민족 호칭에 대한 필자의 견해는 이렇다. 전체 우리민족을 아우르는 호칭을 조선민족이라 해도 되고 한민족이라 불러.. 더보기
한중동포, ‘동질감이라는 이름’으로… 언젠가 외국에서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사촌 형과 함께하는 식사자리에서, 기도하고 식사하는 사촌 형의 모습을 보고 “오랫동안 외국생활을 하더니 우리 형이 생각잖게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였구나!”라고 한마디 건넸다. 그때 형은 “오랜 외국생활로 언어와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과 소통 또는 교류에서 별다른 장애가 없었지만, 왠지 늘 외로웠고, 무엇인가 모자라는 느낌에 꽤 방황했는데 그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찾고, 또 찾은 것이 한인교회였고, 그렇게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 진지한 고백을 들으면서 그토록 형을 외롭게 했고, 영혼에 모자람을 느끼게 한 그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봤다. 아마 그것은 동질감이 아닐까. 우리는 흔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더보기
해외에도 우리나라의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이 있을까?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이제 내일이면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입니다. 음력으로 1월 1일, 정월 초하룻날인 설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날이며, 앞으로 시작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명절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나라는 설날 아침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설빔을 입은 가족들과 둘러 앉아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는데요. 이 때 온 가족이 모여 어르신들께 순서대로 세배를 올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차례가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예의라면, 세배는 살아계신 어른들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표하는 예의라고 해요. 아이들은 어른들께 세배를 마치면 세뱃돈을 받게 되는데, 이 세뱃돈은 앞으로 돈을 많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