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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대산출판사)

새 세상의 주인들 - 제11장 새 세상의 주인들 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암 3:7).
한 나라의 헌법을 개정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국민에게 공포를 합니다. 그 나라 모든 국민에게 알리고 난 다음에 실행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하나님께서도 무슨 계획이나 섭리를 이루실 때에는 먼저 공개를 하신 후에 실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민심은 천심이라, 민심이 그렇게 돌아가도록 하나님께서 인간(대중)의 감화를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특이한 징조들을 통하여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6·25 동란이 일어나기 직전에 어린 소년들은 학교만 갔다 오면 매일 땅뺏기 놀이를 했었습니다. 땅바닥에 엎드려서 금을 그어 놓고 동그란 목자를 튕겨서 남의 땅을 빼앗아 오는 땅뺏기 놀이가 유행이었습니다. 그쪽에서는 이쪽을 빼앗아 오고 이쪽에서는 저쪽을 빼앗으니까 결국 땅은 반 도막이 나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전쟁이 터져서 남북간에 땅뺏기 전쟁이 벌어지더니 결국은 38선이 그어지고 땅은 반 도막으로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세상에 일어날 모든 것을 하늘이 미리 다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이러한 일이 닥치니 너희들은 조심하라. 준비하라.’ 이것이 징조를 보이시는 하나님의 계시이신 것입니다.
옛날에 청주가 망할 때에도 어떤 사람이 대낮에 용수를 쓰고 다녔다고 합니다. 요새 젊은이들은 용수를 잘 모르는데, 우리 조상들이 집에서 술을 담가 먹을 때 대나무를 잘게 쪼갠 대오리로 길게 엮어서 술독에다가 그것을 박으면 술 찌꺼기는 밖에 있고, 안에는 맑은 술(청주, 탁주)만 들어와서 그릇으로 술을 퍼먹게 만든 것이 용수인데 대낮에 어떤 사람이 기다란 용수를 머리에 거꾸로 쓰고 다니는 것입니다. “여보, 여보! 왜 당신, 용수 쓰고 다녀요?” “청주 뜨라고 그래요, 청주 뜨라고.” “아니, 이 사람이! 자기 머리가 술독인가? 청주 뜨라고 그것을 쓰고 다니게 말이야. 돌았어.” 그러나 그 사람은 청주 시가를 계속 돌고 돌면서 청주를 뜨라고 일깨워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왜 당신, 용수 쓰고 다니오?”라고 물으면 여전히 “청주 뜨라고 그래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저 사람 미쳤다.”고만 말했지 그 징조를 알아채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그렇게 청주를 계속 돌고 돌다 지나간 다음에 청주가 폭삭 망했던 것입니다. 그는 바로 예언가였던 것입니다. 빨리 청주에서 피난하라는 소리였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듣지 못하고, 영적으로 깨닫지 못하여 그가 미쳤다고만 말했던 것입니다.
옛날 몇 백만 명씩 모여 집회를 하던 타락한 유대의 예루살렘 종파, 세계의 종교 중심지가 망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예루살렘 성은 세계의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데, “인간은 그렇게 건축할 수 없다.”고 하여 과학자들도 그렇게 건축하지 못한다는 성입니다. 그런데 장정 이십 명 이상이 열어야 될 예루살렘 큰 성 문짝이 사람의 손 하나 대지도 않았는데 그것이 밤중에 쫙 열리면서 땅 밑에서 소리가 나기를, “이 예루살렘 교회는 하나님이 버렸으니 빨리 떠나가라. 떠나가라.”는 소리가 났던 것입니다. 그것이 하늘의 징조였습니다.
또 이름도 성도 모르는 청년 한 사람이 예루살렘 그 큰 성 거리를 다니면서 “이 교회는 하나님께서 버렸고 멸망할 테니 이 성을 버리고 도망 가라. 빨리 떠나가라. 이 백성은 하나님이 버리셨다.” 어느 누가 보냈는지 알 수도 없고, 신분도 이름도 모를 청년이 시골에서 농사 짓다 나와서 그렇게 외치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소위 제사장, 주의 종이란 자들이 잡아다 때리고 감옥에 끌어다 가두어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감옥에서 나오면 또 그렇게 “이 교회는 멸망할 테니 빨리 떠나가라.”고 외치고 다녔던 것입니다. 그 청년이 그렇게 7년 동안 외친 다음에 타락한 종교의 중심지인 예루살렘 성이 폭삭 멸망해 버렸습니다. 그때에 처참하게 불에 타 죽은 자들이 백만 명 이상이나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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