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가 내린다.
새벽에도 비가 많이 내린다.
오늘의 등산은 새벽이 아니다.
점심 먹고 1시에 산에 올랐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 77일차다.
비 온뒤 산천은 정말 깨끗하고
공기도 훨씬 싱그러운것 같다.
내울가에는 비가 오면 콸콸,
비가 멈추면 얼마 가지 않아서 마른다.
산새들이 즐겁게 반겨준다.
소나무도 훨씬 푸른것 같다.
나무들이 잎을 피우기 시작한다.
봄은 찾아왔다.
산에 오르니 기분이 상쾌하다.
집에 있으니 찜찜하다.
산이 왜 이렇게 좋을가?
산만 가면 기분이 업이다.
즐거움속에서 등산하고싶다.
짐이 아닌 즐거움을 만끽하면서말이다.
그래서 오늘도 즐거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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