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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등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54일차

무한도전 등산 100일 354일차다.

오늘은 점심 먹고 산에 오른다.

어제 밤에 내린 눈이 많이 쌓여있다.

 

혹시 미끌지도 몰라서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한발자국 한발자국씩 말이다.

어떻게 보면 참 재미가 있다.

 

추운 겨울 어제 시작한것 같은데

벌써 또 추운 겨울이 오고

일년이 거의 다 가니까 말이다.

 

이렇게 산에서 시작하고

이렇게 산과 일년을 마무리하니

마음으로 참 흐뭇하다.

 

그래서 나는 산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