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인의 한국 생활

해외동포일자리안내봉사센터 통하면 동포 취업걱정 뚝!

(흑룡강신문=서울) 윤교원 특약기자 = 2월 8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공항에서 건장한 두 남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 사람은 떠나는 사람이고, 나머지 한 사람은 보내는 사람이다. 두 사람 모두 착잡한 심정이다.

  “형님! 한국 가시면 이 전화 번호 꼭 기억하고, 공항에 내리자마자 이리로 전화 하세요”

  “알았어”

  “혹시 전화가 안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저한테 바로 연락해야 해요”

  “별일 있을까? 그나저나 걱정이네… 취직이 빨리 되어야 할텐데…..”

  “아따.. 형님! 두 세달은 기본이니까 그냥 기다리세요”


하얼빈에서의 1차 사업설명회

  조선족 동포 취업이 문제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나오는 비자를 받는 것도 문제이지만, 비자를 받았다 하더라도 한국에 와서 취업을 하는 것도 멀고 먼 험난한 길의 연속이다.

  재한 중국동포 50만명, 이들이 한국사회의 기반을 만들고 있다. 1년 평균 수만명의 사람들이 비자기간이 만료되어 중국으로 들어가고, 또 다시 그 비슷한 수치의 사람들이 한국으로 저마다의 꿈을 안고 입국한다. 한국에 직업소개소를 찾아 10~20만원의 소개비를 내고 취업을 하게 되는데, 혹 출근했던 회사에 문제가 생겨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도 이미 지불했던 소개비는 십중팔구 되돌려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한 조선족 동포들을 말을 할 수 없다.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을 악용하는 사례가 너무나 많다. 브로커가 기승을 부리고, 저마다 조선족 동포들의 실태를 악용하기에 조선족 동포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취업을 꿈꿔온 중국동포들이 잘못된 취업절차 및 불법 브로커로 인해 많은 정신적 피해를 받고 눈물을 흘리고 현실을 보면서 이들을 위한 한국의 봉사단체가 설립되었다. 바로 해외동포일자리안내봉사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조선족 동포들의 고난을 누구보다 잘알고 가슴깊이 이해 하고, 한국취업 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국부터 취업까지 책임지고 안정된 일자리에 취업될수 있도록 조선족 동포들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센터인 것이다.

  4대보험, 근로자 각종 사기 및 금전적 피해 사전예방, 모든 절차 및 수속대행, 봉사단체 차량이동으로 안정성과 편리함 제공, 취업시까지 봉사단체 전용 숙소 제공, 그리고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핸드폰(선불폰) 제공하며, 한국체류시 모든 어려움에 대한 무료 자문서비스를 제공하여 조선족 동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설립된 단체가 바로 해외동포일자리안내봉사센터이다.

  2012년 6월 창립되어 현재까지 약 2,500여 개 기업체, 10,000여 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동포 근로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개인이 스스로 일자리를 찾는데 드는 각종 비용요소들과 봉사단체인 본 센터를 활용하여 일자리를 찾게 되는 경우를 비교하면 다음 그림과 같다.

  2012년 6월 창립 이후 각종 분석과 시험, 그리고 여러가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하여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동포 근로자를 산업현장으로 보내는 일을 하게 된다.

  기관의 명칭처럼 전세계 동포 근로자들을 위한 봉사단체이지만, 먼저 중국 조선족 동포들을 대상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이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고, 또 숫자가 많다 보니 피해사례도 가장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동포들이 꿈꾸어 왔던 나름대로의 코리안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자 함이 바로 그 목적인 것이다.

  본 센터(☎ 02-2634-1197)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중국에 있는 조선족과,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조선족 동포 근로자 모두가 다 활용할 수 있고,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하얼빈, 심양, 장춘, 연길 등 동북3성 주요 거점도시들을 중심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불법 브로커들로부터의 피해사례를 전파하며, 조선족 동포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환경 개선을 위하여 일하게 될 것이다.

  ▶ 주요 서비스

  중국에서 한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C-3, H-2 비자 대상자를 중심으로 한국 공항에서부터 학원,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 한국 취업 목적 C-3, H-2 비자 획득 대상자

  - 한국에서의 체류 및 각종 취업 안내, 숙식제공 및 임대폰 지급 등 동포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

  ▶문의처 :흑룡강신문한국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