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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

한농 울진지부 어머니회 제3회 걷기대회

한농마을 울진지부에서는 해마다 어머니회 주최로 "걷기대회" 가 열립니다.

 

한농마을 중에서도 가장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둘러쌓인 울진지부(환경부 지정 생태보전지역)와 같은 아름다눈 자연환경 속에서  평소 자연스럽게 "자연과 더불어 걷고 호흡하며 체력과 마음을 강건하게 유지하자는 것에 대회의 의미가 있다"며 주최측인 울진지부 어머니회 회제 유경애님은 말합니다.

 

벌써 3회 째로 접어들어 어느 덧 한농 울진지부의 연례 행사의 하나로 자리매김 한 이번 대회에는 특히 참가 대상이 기존 어머니회원들 외로 부부팀 참가가 허용되었는데요, 부부팀 참가자들은 연령제한은 없으나 반드시 함께 보조를 맞추어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는 룰을 적용했답니다.

 

이 번 대회의 코스는 참가대상 범위도 늘어난 만큼 지난 대회의 편도(포장도로)4.5km 코스에 비해 편도 2.7km 반환점 왕복 5.4km 로 정해졌습니다 하지만, 평지가 거의 없고, 포장이 되지 않은 임도() 인 점을 감안한다면, 난이도가 다소 높아졌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포장이 되어있지 않으며, 평지가 거의 없는 경사로를 걸어야 하기에 지난 대회의 코스에 비해 조금 힘이 들 수도 있지만, 시멘트 길이 아니라 숲으로 둘러쌓인 숲길을 걷는 것은 "자연과 함께 더불어 걷는다"는 대회의 원 목적에 훨씬 더 부합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노인 참가자들이신데요 지난 2회 대회 때 보다 더욱 많은 60여분의 노인회(한농 신선회) 분들이 참가하셔서 거의 상당수 분들이 난이도 높은 코스를 완주 하셨습니다. 더욱이 이번 대회의 노인부 1등을 하신 유계영 할머님은 75세의 연로하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젊은 참가자들을 따돌리고 5등 안의 통합등수에 들어 젊은이 못지 않은 체력을 보여주셨고, 멀리 변화산 마을에서 오신 84세의 천복련 할머님 또한 어렵지 않게 코스 완주를 하셔서 주위를 놀라게 했답니다^^

 

2007년 5월 17일 날씨도 여느 때 보다 화창해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제2회 한농 울진지부 어머니회 걷기대회로 한 번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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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울진지부 어머니회 걷기대회" 가 한농 울진 본부마을 사무실 앞에서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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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에 준비한 상품과 경품으로는 호미, 괭이 등의 농기구와 친환경 세재 양유 등 외로도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액수의 현금이 준비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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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 이상이신 한농 신선 노인회 어른들이 대거 참여하셔서 젊은 참가자들을 긴장? 시키시기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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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 드디어 걷기대회 출발. 약 5분 간격으로 신선 노인회 어른들이 먼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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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은 부부팀 출발! 손을 잡으시고 꼭 붙어 출발하시는 모습이 참 다정해 보이시네요~ 끝까지 그러셔야 할 텐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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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오늘의 메인 선수들인 어머니회 참가자들 출발! 모자와 마스크로 완전무장한 패기넘치는 선수들의 모습에 벌써부터 긴장감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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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의 코스와는 달리 이번 대회의 코스는 비포장 임도
인데다가 평지가 거의 없는 경사로라 난이도가 다소 높습니다
하지만, 자연과는 더욱 가까와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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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휴~ 우리 할머님 정말 잘 걸으시지요? 이 분이 바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신선노인부 1등을 하신 유계영(75세)할머님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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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까지 함께한 본부마을의 김석영 부부참가자 팀. 커플복을 맞춰 입으신 모습이 아주 멋져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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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첫 번째로 2.2Km반환점을 돌며 손등에 체크를 받고 계시는 통합 1등 주자... 바로 변화산 마을에서 참가하신 부부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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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환점을 통과하셨다는 체크 표시로 반드시 손등에 도장을 받으셔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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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연로하셔서 쌍지팡이를 집으셨지만, 그래도 끝까지 완주하시기 위해 반환점을 향해 오르시는 건강하신 신선노인회 할머님 할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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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드디어! 계속 선두를 유지하시다가 영예의 일등을 거머쥐시는 변화산 마을 김종곤 회원 부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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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회 1등을 하신 속사 마을 김순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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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노인부 공식1등으로 들어오신 유계영(75세)할머님! 수 많은 젊은 참가자들을 제치고 통합 등수10등 안으로 골인하셔서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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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부 1위로 골인하신 입상자분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시며 한 컷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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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입상자 분들이 한농 회제님으로부터 시상을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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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머니 어떻게 그렇게 체력 좋으세요? 무슨 비결이라도?" 하는 질문에 "평소에 꾸준히 산보를 하며 활동을 합니다." 라는 할머님의 답변. 
비단 할머님 뿐만 아니라 상위 입상자들의 공통된 비결은 "항상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평소 꾸준히 등산이나 산보 등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신다고 대답해 역시 우연은 없고 평소 본인의 노력의 결과라는 것을 모두에게 공감시켜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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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농기구, 비누 등의 푸짐한 선물을 골고루 나눠 드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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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 노익장상을 수상하신 신선노인회 참가자 분들께는 특별상품으로 양유1.8리터 두 병 씩이 수상되었답니다. "어르신들 양유 드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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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대회를 마치고 한농 울진지부 본부마을 식당에서 모두 모여 행복하게 점심을 드시는 회원님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