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집마다
감자익는 냄새가 코를 유혹한다.
해가 뉘어뉘엇 넘어갈 무렵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잘 익은 감자를 호호 불어대며
먹는 모습을 바라보면
밀레의 만종이 부럽지 않다.
이렇게 우리가 평범하게 대하는 감자요리가 2011년 미국의학계에서 최고의 식품으로
발표했다.
미국영양협회가 주최하는 식품 및 영양 엑스포에서 27일 발표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1 달러당 가장 영양가치가 높은 식품은 흰 감자다.
특히 과일과 채소를 통틀어 가장 유용하고 비중이 높은 칼륨의 공급원이라고 한다.
미국 워싱턴대의 아담 드레브노브스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농무성 식품영양 데이터베이스와 농무성 영양 정책 및 영양증진 센터의 식품가격 데이터 베이스를 비교했다. 식품 소비행태는 전국 건강 및 영양 조사 결과를 근거로 삼았다.
그 결과 감자가 식품을 통해 칼륨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공급원으로 나타났다.
칼륨은 미국인의 식단에서 특히 부족한 영양소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하루 4천700밀리그램의 칼륨 섭취를 권장하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맞추기는 쉽지 않다.
드레브노브스키 박사는 “감자는 칼륨과 비타민 C가 많이 포함돼있어 영양가치가높을 뿐 아니라 다른 채소 섭취량을 늘려주는 식품으로서도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감자를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채소도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감자는 자체의 영양뿐 아니라 다른 음식을 섭취하게 하여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이득을 주는 귀한 식품인 셈이다.
건강을 위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이것도 만병통치요 저것도 만병통치라는 말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정작 가장 귀한 것을 가까이 두고
다른 곳에서 찾는 실수를 하는 때도 종종있다.
혹시 감자가 우리가족의 건강의 기본을 채워주는
특별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고민이
가족의 건강을 아주 튼튼하게 챙겨줄지도 모를일이다.
감자요리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맛도 좋고 보기도 좋다.
오늘은 색다른 요리를 준비해 보는 엄마들이나
엄마들에게 졸라보는 행복한 하루가 되면 재미있지 않을까?
이상 최고의 식품 감자요리 예찬을 마치며... 맛있는 요리사진들을 올려본다.
한 두개 찍어서 식탁의 주인과 상담을 해보시면 어떨까?^^
약간의 아부도 곁들이면서....
"난 세상에서 우리집 요리처럼 맛있는 요리를 먹어본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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