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로 고생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폴리씨 마음이 좋지 않아요. 빈혈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때 청순가련의 조건처럼 여겨졌던 빈혈.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는 가벼운 병으로만 여기기엔 우리의 삶을 위협할 수 있는 병이랍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 빈혈 진료인원이 2006년보다 30% 늘어난 49만 명이라고 합니다. 이 중 남자는 11만 명, 여자는 37만 8천 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빈혈 질환과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2011년 기준, 6년 동안 78%나 증가했고요.
빈혈은 왜 생길까요? 철분 결핍, 비타민 B12 결핍, 혈액질환 등 다양한 원인
빈혈은 혈액 내 적혈구 또는 혈액소가 감소된 상태를 말해요. 적혈구는 신체의 각 부분으로 산소를 공급하는데요. 몸 속에 있는 적혈구가 적으면 신체의 각 조직에서 필요로하는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요. 어지러움, 전신 무력감, 피로, 운동 시 호흡곤란 등 여러 증세로 빈혈이 신호를 보내오는데요. 서서히 빈혈이 생기는 경우엔 신체가 부족한 혈액량에 적응해 어지럼증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럼 왜 내 몸속에 적혈구가 감소하나요?
빈혈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철분 결핍' 이 될 수도 있고요, '비타민 B12'나 '엽산'이 부족해서 생기기도 하죠. 또 '신부전', '만성염증','혈액질환' 등 빈혈이 있다고 해서 원인이 어떻다고 단정할 수 없을 정도에요. 다만 철분결핍성 빈혈이 제일 흔하게 발생하고 있죠. 여성의 경우 생리과다나 출산으로 인해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고요, 최근에는 다이어트가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위장이나 대장 출혈, 채식으로도 빈혈이 나타날 수 있죠.
단순 빈혈인줄 알았는데 암이 원인일 수도 있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5년 동안 빈혈 증세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16명 중 한 명 꼴로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65세 이상의 경우 81명 중 21%인 17명이 암 판정을 받았는데요. 연령이 높을수록, 고령의 남성일수록 악성 종양이 원인일 수 있어요. 여성과 같은 출혈 경로가 많지 않고, 위암이나 대장암 등으로 인한 신체 내부 출혈 때문에 빈혈증상을 보일 수 있거든요.
또한, 교통사고 같은 이유로 갑작스런 부상을 당했을 시에 빈혈이 올 수 있어요. 위급한 상황에서 정신을 잃게 돼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죠. 빈혈이 심하면 수혈이 필요하기도 하고요.
어지럼증과 빈혈은 달라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어지럼증을 빈혈로 착각해선 안 된다는 것이에요. 어지럼증을 빈혈로 착각해 철분제를 임의 복용하면 빈혈의 원인을 찾기 어려워져요.철 과다로 인해 간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호르몬 이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요.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철분제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죠.
구토, 두통, 손발 저림 등이 동반하는 어지럼증의 원인은 귀, 뇌, 혈관, 심장, 시력의 이상 등인데요. 이 중 80%는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많답니다.
짐작으로 판단 말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요.
드라마에서 머리카락 흩날리며 쓰러지는 여주인공은 남자주인공과 사랑에 빠지기 전에 병원부터 가야해요. 더 큰 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고, 무력감과 피로 때문에 일상 생활이 힘들테니까요.
원인이 다양한 빈혈은 그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자가진단으로 본인 상태를 점검하지 말고,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죠. 치료 후 결과가 호전되었다고 해서, 본인의 판단으로 철분제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되고요! 진단을 받을 때도, 치료를 할 때도, 병이 나은 것 같아도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답니다. 알고 보면 무서운 빈혈. 위험성을 깨닫고 예방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빈혈에 좋은 음식,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
시금치, 가지, 간, 굴, 달걀노른자, 살코기, 조개(백합) 등은 철분이 풍부해요.
비타민B12가 풍부한 육류(특히 간이나 허파), 어류, 조류의 알(계란 등), 유제품도 좋구요.
엽산을 섭취하려면 간과 녹색채소, 전곡류(곡물류), 연어를 추천합니다.
하루 종일 일을 하거나 공부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커피와 차지만, 빈혈이 있을 때는 삼가해주시는 게 좋겠어요.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애써 섭취한 철분이 흡수되지 않을 수 있거든요. |
'나의 이야기 > 건강과 식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성피와 알칼리성피를 만드는 음식은 어떤것일가요? (0) | 2013.01.26 |
---|---|
과도한 땀빼기, 울퉁불퉁 여드름 피부 만든다 (0) | 2013.01.26 |
<웰빙뉴스>충격, 화장품의 불편한 진실... (0) | 2013.01.25 |
당신은 어떤 피를 가지고 싶습니까? (0) | 2013.01.25 |
현대인이 질병이 많은 원인이 무엇일가? (0) | 2013.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