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상의 주인들 - 제5장 하나님이 친히 쓰신 책 9

 

 천연계 성서 속에서 사는 최고의 행복
“실로 천연계는 위대한 교과서(하나님의 책)이므로 우리는 이 제일 성서를 제이 성서와 연결시켜서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성품(사랑)을 가르치는 일과 잃은 양을 하나님의 우리(牢)로 인도하는 일에 사용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만물(제일 성서)을 연구할 때에 성령께서는 마음에 오묘한 이치를 깨닫게 하신다. 이러한 깨달음은 이른바 논리적 추리(論理的 推理, 학자들의 이론적인 지식)로 얻어지는 깨달음과는 다른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 말씀의 숭고하고 신령한 진리로 깊이 감명을 받게 될 것이다.
천연계에서 취한 이 공과들 가운데는 이 공과를 가장 가치 있게 만드는 단순성과 순결성이 있다. 새 세상에 갈 사람들은 이 원천(제일 성서)에서 나오는 교훈을 받아야 한다. 천연계의 미는 그 자체에 있어서 심령을 죄와 세속적 매력에서 떠나서 죄와 상관없이 순결과 화평과 하나님께로 돌아가도록 인도한다. 한편 연구자들의 마음은 너무도 흔히 사람들의 이론과 억측과 거짓으로 칭하는 과학과 철학만으로 가득 차 있다. 저들(연구자들)은 천연계(제일 성서)와 밀접히 접촉할 필요가 있다. 저들로 하여금 천연계와 그리스도교에는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만이 계심을 가르쳐 줄 것이요, 천연계(天然界)와 영계(靈界)와의 사이에 있는 조화를 보도록 가르쳐 줄 필요가 있다. 그들의 눈으로 만물을 보고 손으로 만지는 모든 것은 품성의 형성에 필요한 공과로 삼게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정신의 힘은 강하여지고 품성은 계발되며 온 생애가 고상하게 된다.”
“우리가 천연계로 더욱 가까이 나아갈수록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임재(臨在)가 우리에게 실재적(實在的)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속에 그의 평화와 사랑을 말하여 주신다. … 우리는 항상 하늘 진리에 관한 공과를 배우게 될 것이고 그의 순결한 형상으로 자라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천연계를 통하여)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사 54:13)요, 에녹같이 우리가 부름을 받은 처지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동행)하」(고전 7:24)는 특권을 얻게 될 것이다.”
“천연계(제일 성서)와 계시(제이 성서)는 둘 다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생명과 지혜와 기쁨의 근원이시다. 천연계의 기이하고 미묘한 것들을 보라. … 온 땅을 비추는 일광(태양)과 적시는 우로(비, 이슬), 산과 바다와 들, 이 모든 것은 조물주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가시덤불과 엉겅퀴…도 …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 ‘하나님은 곧 사랑이시라.’는 문구는 방싯방싯 피는 꽃봉오리마다 뾰족뾰족 돋아나는 풀싹에마다 기록되었다. 공중을 즐거운 노래로 충만하게 하는 아름다운 새들, 향기를 풍기는 미묘하고 고운 꽃들, 잎이 청청하게 무성한 수풀의 교목(喬木)들, 이 모든 것은 우리 하나님의 인정 있고 자부적(慈父的)인 돌보심과 그 자녀를 행복되게 해주시려는 그의 욕망을 증거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우리에게 알리시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과 더불어 교통하게 하시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천연계는 우리의 감각에 끊임없이 말한다. 열린 마음은 하나님께서 손수 만드신 만물에 나타난 그의 사랑과 영광에 감복될 것이다. 기울여 듣는 귀는 천연계의 사물을 통하여 오는 하나님의 기별을 들을 수 있으며 이해할 수 있다. 푸른 들, 울창한 수목, 새싹과 꽃, 지나가는 구름, 내리는 비, 졸졸 흐르는 시내, 하늘의 영광들은 우리의 마음에 말하여 우리로 하여금 그 모든 것을 지으신 자(하나님)와 친숙하여지기를 요청하고 있다.
우리 구주께서는 그의 귀중한 교훈을 천연계의 사물들과 연결시키셨다. … 나무와 새와 골짜기의 꽃들과 산과 호수와 아름다운 하늘들을 진리의 말씀과 관련시키시…었다. …
우리가 만일 귀를 기울여 듣기만 하면 하나님의 창조하신 만물은 우리에게 순종과 신뢰의 귀중한 교훈을 가르쳐 줄 것이다. 광막한 공간의 자취 없는 궤도를 따라 세세토록 저희의 일정한 노선을 운행하는 별로부터 가장 미소한 원자(原子)에 이르기까지 천연계의 만물은 조물주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여 준다.”

 

PS: 대산출판사 저 석선선생님의 새 세상의 주인들은 www.doalnara.com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