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개혁의 극단을 피하라
우리는 우리 몸에 해로운 모든 음식을 과감하게 단절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채식을 하게 되면 육식을 하는 이상의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해야 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채식가가 주의해서 잘 섭취해야 할 것은 지방과 칼슘이므로 김, 파래, 미역, 다시마 등을 먹으면 몸에 아주 좋습니다. 우리가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영양실조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고기와 생선을 사 먹는 돈으로 땅콩, 참깨, 들깨, 호두, 잣 등을 사다가 먹으면 얼마든지 영양을 넘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참깨, 들깨, 이런 것도 많이 볶지 않아야 합니다. 식물성 기름도 많이 볶으면 응고되어서 기름이 굳고 혈관에 끼어 잘 돌아가지 않게 되어 동맥경화증이 됩니다. 될 수 있는 대로 생것을 먹으면 더 좋고 볶아서 먹으려면 살짝 볶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늘이 먹으라고 하신 음식만 잘 먹어도 병에 걸릴 염려가 없습니다. 또 영양도 비료를 준 식물과 비료를 주지 않은 식물이 각각 틀리기 때문에 영양학적인 설명으로는 불충분합니다.
그래서 시골에 가서 생활하면 좋은 점이, 점심 식사 차리기 전에 괭이 하나만 어깨에 얹고 산에 가면 도라지, 잔대, 각종 산나물 등의 산 시장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산 시장을 봐서 식탁에 풍성하게 갖다 놓고 보면 얼마나 훌륭한지 요즈음 시장에서 파는 인삼보다 훨씬 낫습니다. 요즈음 인삼은 잎에 농약이 허옇게 덕지덕지 될 정도로 뿌려야만 하므로 인삼이 아니고 독삼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도라지, 잔대, 더덕, 이러한 것은 거의 산삼에 가깝습니다. 하늘이 길러 주신 것이니 얼마나 신선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철철이 주시는 감, 밤, 사과, 배, 복숭아, 딸기, 포도, 살구, 귤, 또 채과로는 수박, 참외, 오이, 토마토 같은 것이 얼마나 싱싱하고 좋은지 이런 것만 먹으면 피가 깨끗해지고 얼굴의 혈색이 좋아지고 화장 안 해도 환한 얼굴이 됩니다.
그리고 과일과 채소는 명확히 구분해서 먹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과일과 채소를 겸해서 먹는다면 잘못 배합이 되어 머리가 맑지 못하고 온전한 건강이 되지 못합니다. 식단을 짤 때에는 떡과 과일을 먹든지 밥과 채소를 먹든지, 아니면 아침에는 채소, 점심에는 다른 음식, 저녁에는 과일, 이렇게 해서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참외, 수박, 오이, 토마토 등의 채과류는 중립이므로 채소와 같이 먹어도 되고 과일과 같이 먹어도 됩니다.
이렇게 해서 고루고루 영양을 섭취해야 하며, 또한 식단은 아주 단순하게 두세 가지 아니면 서너 가지로 하는 것이 좋고 다섯이나 여섯 가지 등 많은 메뉴로 한꺼번에 복잡하게 먹으면 뇌에 혼란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반찬을 단순하게 먹으면 먹을수록 머리가 맑아집니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한다고 한번에 여러 가지를 먹는 사람은 머리가 혼란해집니다. 그래서 아침에 서너 가지, 그 다음 점심때에는 또 다른 것을 먹고 저녁때에도 또 다른 것을 먹게 되면 하루 세 끼에 세 가지씩만 먹더라도 아홉 가지를 먹게 되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혹 초대 받아서 가더라도 반찬이 여러 가지 있는 중에서 자기가 먹을 것만 몇 가지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음식이 한꺼번에 들어가면 정신이 혼란해집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복잡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진리는 단순하기 때문에 단순한 머리에만 쉽게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 산보를 하면 가장 좋은 소화제입니다. 그리고 노동을 하십시오. 산과 들에 나가 적당한 노동을 하는 것이 건강의 첫째 축복입니다. 노동은 육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영과 정신의 건강에도 제일인 것입니다. 아무 일도 안 하고 방에서 책만 보고 연구하는 사람들은 얼마 못 가서 몸도 영도, 정신도 품성도 균형을 잃고 말게 될 것입니다. 영양 있게 잘 먹고 잘 자고 열심히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신선 생활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하늘이 가장 싫어하는 대상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날마다 태양과 지구와 달과 모든 은하계들을 돌리시며 모든 피조물들과 모든 자녀들 하나 하나를 위해 열심히 돌보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성실하게 일을 하도록 합시다.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天王)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 22:29).
ps:대산 출판사 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은 www.doalnara.com 에서 만나실수 있습니다.
시
'나의 삶에 있어서 > 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대산출판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세상의 주인들 - 제4장 하나님은 나의 친아버지 1 (0) | 2013.04.15 |
---|---|
새 세상의 주인들 - 제3장 신선들의 음식 18 (0) | 2013.04.14 |
새 세상의 주인들 - 제3장 신선들의 음식 16 (0) | 2013.04.12 |
새 세상의 주인들 - 제3장 신선들의 음식 15 (0) | 2013.04.11 |
새 세상의 주인들 - 제3장 신선들의 음식 14 (0) | 2013.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