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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석선선생님 저 새 세상의 주인들(대산출판사)

새 세상의 주인들 - 제1장 신 거꾸로 신은 부처 14

보이는 하나님의 사랑
옛날 고려장(고린장)하던 시대에 어느 불효 자식이 자기 늙으신 어머니를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깊은 산속에 버리기 위하여 지게에다 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중에 지게 위에 앉으신 어머니는 자꾸만 솔가지를 꺾어 땅에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불효 자식은 지게 위의 어머니에게 퉁명스럽게 핀잔을 줍니다.
“어머니, 왜 죽으러 가면서 괜히 솔가지를 꺾는 거욧?” 그래도 지게 위의 어머니는 아무 대꾸도 없이 솔가지만 계속 꺾어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산중 깊이깊이 들어가서 늙으신 어머니가 두 번 다시 자식 집에 찾아오실 수 없을 험한 산중에 도달했을 때에 불효 자식은 지게를 받쳐 세웠습니다. 그곳은 맹수들만 우글거리는 깊은 산중이었습니다. 불효 자식은 지게 위의 어머니를 내던지다시피 하고는 인사도 없이 홱 돌아서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깊은 산중에까지 오시면서 말 한마디 없으시던 어머니가 입을 여셨습니다.
“얘야, 잠깐만.”
“왜 그래욧?”
“이곳은 깊은 산중, 사나운 짐승들만 많고 길도 험하여 찾기 힘든 곳이라서 혹시 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길을 잃을까 염려되어 이 어미가 솔가지를 꺾어 던져 놓았으니 너는 그 솔가지대로만 따라가면 너희 집까지 무사히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니 길 잃지 말고 잘 가서 어린것들과 잘살거라.” 하시는 것입니다.
오! 이 어떠한 기막힌 어머니의 사랑인가! 이런 어머니(부모)를 저버린 자식을 하늘이 어찌 천벌을 내리지 아니하실 것이며, 이런 부모님께 효도한 자녀들에게 어찌 불사의 새 세상을 상급으로 주시지 아니하시겠는가! 이 어머니의 거룩한 사랑은 비단 그 어머님만이 가지고 자식을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온 세상 모든 부모님들, 바로 우리 집안에 계신 부모님도 이와 똑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낳아서 길러 주신 분들이십니다. 이러한 부모를 배신한 자식들을 어느 하나님께서 새 세상으로 데려가실 것이며 불사의 생명을 주시겠는가? 우리는 하늘 갈 생각 말고 먼저 부모님을 공경할 것이요, 영생을 탐내지 말고 먼저 부모님께 효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명자가 되기 앞서 먼저 부모님을 순종하는 착한 자녀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인류 역사상 하나님께서는 오직 부모님께 지극히 효성스러운 효자들만을 골라 택하시고 부르셔서 영광스러운 사명자로 쓰시고 불사 영생하는 나라를 상급으로 주셨습니다.
 「자녀들아 …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영생)하리라」(엡6:1-3). "내가 다시 말하노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새 세상)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우리에게 보이는 하나님으로 오셔서 우리로 생명을 받게 하시고  사랑과 희생으로 길러 주시어 불사의 새 세상까지 유업으로 받게 하여 주신, 고마우신 우리 부모님들께 영원한 감사와 경배를 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