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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17> 인간이 초래한 '미친 더위' 가속 전망 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인간이 초래한 '미친 더위' 가속 전망 2035년 지구기온 3.6도 상승 예측 '2040년대 초 월 최고기온 기록 관측이 현재보다 12배 늘어날 것이다'. 독일의 포츠담 기후변화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내용입니다. 쉽게 말하면 2041년 8월 중 어느 날의 낮 최고기온이 이전에 측정된 8월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넘어설 확률이 12배 높아진다는 얘기입니다. '듣기 좋은 육자배기도 한두 번'이라고, 또 지구 온난화 얘기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해보겠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2012년 미국 연평균 기온이 1895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12.9도로 이전 최고 기록인 1998년보다 1도 높았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연평균 기온은 지난 20년.. 더보기
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16> 지구온난화 두번째 주범, 검댕 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지구온난화 두번째 주범, 검댕 中 주연료 석탄 연소때 많이 배출 - CO₂의 3분의2, 메탄 보다 강력해 '베이징커'라는 말이 있습니다. 베이징에 가면 기침을 하고, 베이징을 떠나면 기침이 멈추는 현상을 빗대 외국인들이 만든 우스갯소리입니다. 1990년대 생긴 말인데 최근 중국에 사상 최악의 스모그 사태가 벌어지면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주 끔찍한 스모그 때문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베이징 시가 공개한 자료만 봐도 지난 12일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기준치(25㎍/㎥)의 약 40배인 993㎍/㎥로 나타났습니다. 스모그 때문에 현대자동차 베이징 공장이 지난 13일 하루 생산을 멈췄고, 병원에는 심혈관계·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