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7명 《우리 사회 공정하지 못하다》
정의와 량극화에 대한 응답도 대체로 부정적
사회에 대한 만족도: 45.2점
최근 한국에 대한 한국국민들의 생각에 관련된 설문이 발표됐다. 설문의 《다시 태여난다면 대한민국에서 태여나겠느냐》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한국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가 2월 5일부터 7일간 인터넷과 모바일 두잇서베이 앱 사용자 5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56.9%가 다시 태여난다면 한국에서 태여나고싶지 않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녀자가 60.5%로 49.3%인 남자보다 높게 나타나고 년령별로는 20대가 60.2%로 가장 큰 비률을 차지했다.
태여나고싶지 않은 리유(복수선택)로는 《과도한 경쟁》(61.1%)이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치렬한 입시》(46.1%)와 《스펙(벌어먹고 살아가기 위한 필수요소) 쌓기》(41.4%)가 2, 3위를 차지했으며 《허례의식》과 《비싼 집값》, 《눈치 보는 분위기》가 각각 36%, 34.2%, 33%의 비률을 차지했다. 더불어 한국의 암울한 현실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치》가 53.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성범죄》(41.7%)와 《학연, 지연, 혈연문제》(39.2%)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정의와 량극화에 대한 응답도 대체로 부정적이였다. 《한국이 공정한 사회인가》를 묻는 질문에 70.5%가 공정하지 않다고 표현했다. 그중 26.5%는 《전혀 공정하지 않다》라는 응답이였다. 반면 공정한 사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5.5%에 불과했다.
또한 《한국의 량극화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70.5%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매우 그렇다》의 비률이 30.1%였다.
한국사회에 대한 만족도는 45.2점(100점 만점)로 절반에 미달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무직이 42.1점으로 가장 낮았고 중고등학생이 47.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대학생은 45점, 주부는 44.7점, 직장인은 45.1점으로 사회에 대한 만족도를 낮게 표현했다.
《한국에서 태여나고싶은 리유》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인만의 정 문화》가 47.4%로 1위를 차지했다. 다른 리유로는 《뚜렷한 사계절》(33%)과 《교육, 보건 등의 인프라》(21.3%), 《전통음식》(21.3%)이 손꼽혔다. 또한 《한국의 자랑스러운 점》(복수 선택)으로는 59.6%의 사람들이 《한글》이라 답했다.
《IT기술》(39.3%)과 김연아와 박지성 등의 《스포츠적 측면》(34.4)도 자랑스러워하는 점으로 나타났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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