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8시반에 잤다.
실로 오랜만에 일찍 잔것같다.
블로그를 만난후부터는 말이다.
눈이 내려와서 도무지 글이 써지질 않는다.
다른 것들을 하려고 해도 힘만 빠진다.
에라, 모든 것 때려치우고 잠이나 자자.
오랜만에 한가를 누려보자.
눕자마자 잠이 들었나보다.
놀러갔던 집사람이 들어왔는데도
아무것도 모르고 잤으니까말이다.
사실 난 예민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잠을 잘 자지 못한다.
조그마한 소리에도 신경이 쓰인다.
그러던 내가 블로그를 만나고부터는
밤늦게까지가 일쑤이고
심하면 밤샘도 하니까말이다.
그런데도 피곤하지 않다.
몸이 그렇게 무겁지 않다.
즐겨서일가? 아니면?
암튼 오랜만에 망중한을 누리는것 같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달려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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