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관련 자료들

술을 따를 때 손가락으로 잔 주위 식탁을 두드리는 이유?

중국인과의 술 좌석에서 술을 따를 때  중국인들이 손가락으로 잔 주위 식탁을 두세 번 두드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함. 중국인들은 왜 술을 따를 때 식탁을 두드릴까요?

 

이는 술을 따라주는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淸나라 건륭제(乾隆) 시기에 생겨난 습관이라고 함.

 

淸나라 건륭제(1711~1799년)는 미복 잠행(평복 차림으로 민간에 나가 살핌)을 자주 진행하였는데 민간에 나가면 황제가 같이 수행한 대신들에게 차(茶)를 따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였음.

 

황궁에서 황제가 대신에게 차를 하사하면 대신은 무릎을 꿇고 은혜에 감사를 표해야 했으나 잠행 시에는 무릎을 꿇는것이 불가능하여 건륭제는 대신들에게 손가락으로 식탁 주위를 두드리는 것으로 무릎을 꿇음을 대신하였음.

 

이 습관이 나중에 널리 전해져 현재는 술좌석에서 술 혹은 차를 따를 때 고마움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