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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있어서

농작물의 최대의 적 잡초를 무제초제,무인력으로 제초에 성공

농작물의 최대의 적 잡초를 무제초제,무인력으로 제초에 성공
 
[브라질 돌나라 천연 농업 연구소]에서는 대단위 농업을 천연 농업으로 성공시키기 위해서 풀어나가야 할 중차대한 과제중 하나가 바로 초기 제초 문제였다
 

한국은 물론이고 농업 강국인 브라질에도 사람이 제초하지 않고 잡초를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제초제 사용은 필수이다. 적은 면적에서야 사람이 괭이를 들고 제초를 한다지만
몇 백 내지 몇 천 헥타르의 대단위 농사에 인력을 동원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한국은 농지 단위가 적기 때문에 비닐 멀칭을 한다거나 호미나 괭이로 어느 정도의 제초 문제가 해결되지만   이 광활한 농토에 다 멀칭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곳 브라질에서 유기농 한다는 몇 곳을 방문해 보았지만 제초제를 쓰지 않으려면
반드시 많은 인력을 동원해서 제초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이야기이다.
 
제초제를 쓰지 않고 인력으로 제초하는 길 외에 과연 다른 길은 없는 것일까?
돌나라 천연농업 연구소 최상표 소장님과 식량안보와 식품 안보를 위해 뜻을 같이한
연구팀의 연구 끝에 드디어 기계로 잡초를 제압하는 데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천연 농업에서 중요한 것은 초기에 작물과 경합하게 되는 잡초를 없애는 것이다.
이것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곧 잡초가 작물과 경합해 토양의 양분과 수분을 빼앗아 가고
토양 미생물상이 잡초가 자라기 좋은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태양의 광선을 가려 광합성을 저해시켜 작물을 더욱 쇠약하게 하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 제초를 해 주어야 우리가 원하는 곡식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이미 제초에 대하여 손에 잡히는 해결책이 나왔으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올해는 완전한 작품을 만들어내 만족한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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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박]-초기 제초기계이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수입한 기계인데 우리 지형과 현실에 맞게 우리 연구팀이 다시 설계 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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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지바도르]-작물이 어느 정도 자란 후 작물과 작물사이를 제초하는 기계이다.
브라질과 구소련에서 주로 사용하던 기계인데 굴지바도르와 아인박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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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구팀이 다시 설계 제작한 굴지바도르 사용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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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북을 주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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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초하고 북을 돋은 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