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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

무한도전 등산 100일 39일차 시간이 참 잘도 지나간다. 오늘이 2월 8일, 무한도전 등산 100일도 39일차다. 설연후를 전후해서 한파가 불어닥친다.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엄청 춥다. 봄인듯 착각을 하여서 해동했던 개울물이 또다시 꽁꽁 얼어붙는다. 사실 걱정반 기대반 염려속에 오늘도 등산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생각외로 춥지가 않다. 바람도 불지 않는다. 날씨는 영하 15도인데말이다. 산을 향하여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발자국 한발자국 정상을 향해 간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정상에 도달한다. 눈이 소복히 쌓인 정상에는 짐승이 다닌 발자국이 남아있다. 우리의 삶 또한 마찬가지일것이다. 한발자국 한발자국 가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가고 세월이 흘러버린다. 그러나 인생에서 정상은 정의할 수가 없다. 사는 살까지 그저.. 더보기
어쩌면 나는 행운아일지 모른다 서울을 다녀왔다. 많은 친지들과 사람들을 만났다. 왁자그레한 가운데서 모임이 마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한결같이 하는 말, 한국 생활은 너무 바빠서 이렇게 행사가 아니면 만날 수가 없다는것. 정말 한국생활은 정신이 없다. 영주권을 취득했다는 말에 모두를 부러워한다. 자기들은 그렇게 오래 있어도 하지 못했는데 오자마자 했다고 말이다. 나는 단지 한국법에 의한 적당한 방법에 의해서 취했을뿐인데 말이다. 그런것 보면 나는 행운아인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