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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무한도전 등산 100일 53일차 날씨가 그리 춥지도 않는데 왜 이리 춥게만 느껴질가? 금방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서일가? 무한도전 등산 100일 53일차다. 날마다 찾는 산이지만 여전히 날마다 새롭다. 날마다 올라가는 산이지만, 여전히 나에게는 날마다 신선한 도전이다. 익숙한 길인것 같지만, 때로는 하엾이 어색하기만 하다. 정상을 향해 가는 발걸음에서 많은것을 느낀다. 위대한 자연속에서 한없이 작은 자신과 그 앞에서 잘난체 할수 없다는것을, 등산길에 수많은 장애들이 있다. 때로는 날씨, 눈,비,미끄러움, 동물들... 이 모든것을 지혜롭게 이기면서 가야 한다. 우리의 인생길 또한 그렇지 않을가? 날마다 종점을 향해 가고있지만 날마다 새로운 도전인 인생길말이다. 그 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있는지 알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은 주어진 ..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49일차 2월 18일, 시간이 잘 간다. 무한도전 등산 100일 49일차다. 비가 오다가 눈으로 바뀐다. 길이 생각보다 미끄럽지 않다. 조금씩 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몇달째 오르는 산이지만, 날마다 나에게는 새로운 신비요, 새로운 도전이요, 새로운 기쁨이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발걸음에는 때로는 힘이 들고 어려울때도 많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가다보면 언젠가는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포기하면 도로 내려와야 한다. 인생사가 어찌 다 내 생각대로 되랴? 기쁠때도, 슬플때도, 행복도, 고통도 모든 것이 교차하는 반복된 삶,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가면 언젠가는 화창한 봄이 오듯이 말이다. 아름다운 미래를 향하여 갈수 있다. 산이 나에게 주는 신비는 그래서 영원한가보다. 그래서 나는 산을 좋아하기 시작한다. 오늘도 변.. 더보기
무한도전 등산 100일 30일차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으로 등산을 시작한지 30일이 되었다. 사실 몇달전부터 등산을 시작했지만 새해에 새롭게 해보려고 했다. 날씨가 많이 푸근하다. 바람 한점 없이 고요하다. 등산하면서 이것저것을 생각해본다. 사실 난 산을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그보다 산을 만날수가 없었다. 내가 살던 광활한 대지에는 산이 없었기에. 그래서 산악인들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목숨까지 내걸면서 히말라야산을 정복하는 그들만의 세계를. 한국에 오면서부터 조금씩 산을 찾았다. 그러더니 산과 친해졌다. 집뒤에 산이 있기에 오늘도 산을 오른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권유로 산에 올랐다. 오르다보니 산이 점점 매력이 느껴진다. 시간을 내어 다른 산을 오르고싶은 충동이 올라온다. 산악인들의 마음이 조금씩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왜 그토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