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은 2013년 8월 기준, 약 6만여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같은 수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안산은 글로벌문화발달의 시발점이라고 불린다.
이들 중 상당수는 한국계 중국인, 즉 조선족이나 한족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다 합친 숫자보다 많은 실정이다. 당연히 2세들의 교육, 문화, 풍습 등 적잖은 문제점이 돌출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계층의 노력이 병행되고 있다.
특히 문화행사나 스포츠, 기타 체험행사는 내, 외국인들 간의 이질감을 줄이고 국적, 피부색깔은 달라도 국경을 넘어 하나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6일 오후 3시 안산문화광장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성대히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위드 네이버스 주최로 안산고잔 그린 18단지가 주관하고 후원에는 (주)서부뉴스, 안산인터넷뉴스, 안산교육신문, 메가박스 안산점,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 안산 에버그린, 안산 녹소연, 안산 YMCA, 길 건축, 지오너스, 맑은 누리, 안산중앙병원이 나섰다.
오후 7시까지 약 4시간동안 진행되는 음악회는 1부 노래자랑, 2부 중창단, 섹소폰 연주, 소년소녀합창단 시 낭송, 비보이 댄스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먼저 노래자랑은 다문화가정, 안산시민, 즉석 참가자 순으로 별도의 구분없이 자연스런 출연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6월 6일 부곡복지관 옆 성어공원에서 제 1회가 열린지 2년 만에 다시 모습을 나타낸 사랑의 콘서트는 2012년 6월 2회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된다.
당초 재 안산 보성고 동문회가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새로운 통로를 찾던 중 나눔의 행사를 기안하게 되었고 최종 행사를 개최하여 마련된 기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려는 취지로 시작된 사랑의 콘서트는 각종 물품 후원까지 동문들의 각자 맡은 역할을 정하고 지역 봉사단체들과 함께 협찬하여 마련됐다.
안산문화광장 한 가운에 메인 무대를 마련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좌석배치부터가 기존의 일렬식이 아닌 나열식으로 설치되어 기존의 딱딱한 줄 세우기식이 아닌 축제 분위기로 진행된다.
안산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연 관계자는 물론 주변의 지역주민들까지 자연스럽게 함께 어우러져 행사본연의 취지를 살릴 예정이다.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진 공연에는 순수한 자원봉사형식으로 진행되어 먹거리 판매나 기타 건강과 관련된 이벤트들이 아무런 부담없는 대시민 봉사차원에서 진행된다.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참으로 소중한 추억을 예상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안산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법무법인 상록의 강신하 변호사는 “안산이 전국적으로 다문화 가정이 가장 많은 도시인 만큼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민간대사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며“모쪼록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분위기가 저변에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선에서 직접 진행을 준비한 강신하 변호사는 평범한 시골 농촌 출신의 인권변호사로서의 사회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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