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는 '제32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20~21일 국내·외 47개국 17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20일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한국어능력시험에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6만7595명이 지원했다.
해외 지원자가 많은 국가는 중국(2만2054명), 일본(8859명), 대만(4026명), 베트남(2133명), 태국(1603명) 등으로 나타났다.
페루,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그리스, 루마니아 등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험이 치러졌다. 기존 시행국가 중 애틀란타(미국), 말라가(스페인), 치앙마이(태국) 등에서도 처음 시행됐다.
지원자들은 시험을 보는 이유로 '한국어 공부 결과 실력 확인을 위해'(40.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한국 유학'(27.1%), '취업 목적'(16.8%) 등 순이었다.
미국 메디슨 위스콘신대학교는 한국어능력시험의 성적을 한국어학과의 학점으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지역의 타코마교육청과 페더럴웨이 교육청도 한국어능력시험 점수를 학점으로 인정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한국어능력시험 시행 횟수 확대를 담은 시험체제 개선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최종안은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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