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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건강과 식생활

특집 연재 / 불편한 진실 13편 수술용 마취제는 엄청난 후유증을 남긴다

특집 연재 / 불편한 진실 13편


 

수술용 마취제는 엄청난 후유증을 남긴다



 



수술에는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마취가 필수다. 처음에는 알코올 또는 모르핀, 아산화이질소, 에틸에테르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클로로포름(포름알데히드)을 사용한다. 클로로포름은 치명적인 1급 발암 물질로 실험 기구, 의류, 이불 등을 소독하는 데 주로 사용하고 최류탄의 원료로도 사용한다.

 

2012년 SBS의 보도에 의하면 3년간 수술 또는 검사 과정에서 마취로 인해 18명이 사망했고, 5명이 전신마비, 두 눈 시력 상실 등의 심각한 장애를 일으켰다고 한다.

 

물론 이 숫자는 확인된 사고만을 말하므로 확인되지 않은 사고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과 암페타민'은 환각, 정신착란, 호흡 정지, 혈압 정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어 향정신성의약품(마약)으로 지정된 약이다.

 

그리고 수술 시에 투여받는 혈액에도 문제가 있다. 자신의 혈액을 미리 저장해두는 자가수혈의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혈액은 혈액형별로 한데 모았다가 감염 인자를 파괴하기 위해 방사선으로 살균 처리한다. 그러나 방사선을 투사하면 박테리아 등 감염 인자만이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적혈구, 백혈구 등도 모두 파괴되기 때문에 환자의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파괴될 수 있다. 반면 모든 혈액 세포는 파괴되지만 광우병 감염 인자인 변형 프라이온은 방사선으로도 파괴되지 않는다.

 

1994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병원에서 시행된 22만 5천 건의 수술 경과를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10%가, 고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 중 20%가, 그리고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중 5%가 수술 부작용으로 1년 내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술 부작용이 이렇게 큰 이유는 확인되지 않은 수술법이나 의사의 과실 또는 진단의 오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에서는 정상적인 맹장이 의사의 진단 과실로 매년 2만 개씩 제거되고 있다. 또한 어린이에겐 필요 없는 중이염 수술이, 여성에겐 필요 없는 자궁 제거 수술이 여전히 유행처럼 시술되고 있다.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인체의 일부를 메스로 절제하게 되면 우리 몸의 혈관과 신경조직, 세포 조직을 자르게 되므로, 순환 기능과 대사 작용을 방해해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치명적인 합병증이 유발될 위험이 많다. 또한 병든 기관을 제거하는 수술의 경우에도 그곳과 연결되어 있던 혈관이나 신경 조직이 갈 곳을 잃게 되어 대개 몸상태가 바뀌게 된다. 한번 손상된 신경 조직과 면역 체계는 다시 회복하기가 힘들다. 때문에 수술은 너무 위험한 것이어서 최후의 응급 상황에서 취해야 할 의료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