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등산 100일 259일차다.
산으로 향한다.
5시 45분경 길은 약간 보인다.
한발자국씩 올라간다.
어두컴컴한 산은 참 조용하다.
오늘 새벽은 영상 9도이다.
날씨가 비가 약간 온후 제법 쌀쌀하다.
이젠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한다.
완연한 가을날씨이다.
산중간에 올라가서야 조금 덥기 시작한다.
정상에 올라가니 한폭의 그림같다.
곧 떠오르려고 준비하는 태양빛에
구름에 폭 싸인 산사이로 풍경은
정말로 멋있다.
산에서 내려오다보니 더운 몸이 식기 시작한다.
날마다 하는 등산.
새벽에 하지 않으면 온 몸이 이상하다.
풀어주고 올라가야 온 몸이 개운하다.
산이 그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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