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등산 100일 179일차다.
오늘이 금요일이다.
벌써 6월이 다 가는 날이다.
이제 2일만 지나면 이달도 끝이다.
그러고보면 절반을 산과 친구하면서
겨울부터 지금까지 살았다.
등산하다보니 길가에 큰 발자국이 보인다.
하루종일 누가 왔다 갔나보다.
소리를 쳐 노래를 해본다.
간혹 짐승들이 다니기에 경고를 하기도 한다.
뻐꾸기가 바로 길옆 나무에서 운다.
날마다 뻐꾸기의 소리를 들으며 등산하지만
바로 근처에서 소리를 듣는것은 처음이다.
거미도 부지런히 움직인다.
참 생명이 역동하는 산이 좋다.
행복이 넘치는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인것 같다.
모두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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