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응원한다고 힘든 삶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나이도 모르는 당신이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나의 이야기 >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 사람 (0) | 2013.03.23 |
---|---|
밝은 미소를 잃지 마세요 (0) | 2013.03.23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0) | 2013.03.22 |
<기획특집> 시대적 사명과 비전, 돌나라 한농의 꿈 <2편> (0) | 2013.03.22 |
삶의 향기로 남아 행복을 주는 사람 (0) | 2013.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