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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건강과 식생활

추운 날씨가 건강에 좋은 놀라운 이유

몸속 칼로리 태우고 다쳤을 때 염증 완화

요즘같이 추운 날씨가 계속될 때면 일어나자마자 다시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게 당연하다. 날씨가 너무 추우면 동상이나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고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다. 그러나 맹추위도 계절로 있는 한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23일 추운 날씨가 건강에 좋은 이유를 소개했다.

칼로리를 태운다

‘갈색 지방’에 대해 들었을 것이다. 우리 몸에 있는 자연 지방으로 다른 ‘흰색 지방’을 태운다. 2012년 연구에서 추운 날씨는 갈색 지방을 작동하게 함으로써 그냥 춥게 있기만 해도 상당한 칼로리를 태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운동도 비슷한 효과를 낳는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우리를 가깝게 한다

날씨가 추운 아침에는 이불 속에 안전하게 있으려고 한다. 그러나 날씨 탓에 혼자 오래 떨어져 있다 보면 가까운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전화를 하게 되고 보통 때보다 더 길게 전화 수다를 떨게 된다고 2012년 한 연구는 밝혔다.

병균을 박멸한다

2011~2012년 겨울이 따뜻했던 관계로 2012년 여름에는 모기가 엄청나게 많았다. 해충들은 날씨가 온화하면 번성하게 마련이다. 날씨가 영하 이하로 내려가는 맹추위가 계속되면 모기나 진드기 같은 것들이 죽게 되어 질병을 퍼뜨리지 못한다.

햇빛에 더욱 감사한다

온화한 날씨가 몇 주일이나 계속되면 상당히 좋을 것 같지만, 반드시 행복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연구가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 따르면 날씨가 전혀 바뀌지 않고 항상 따뜻하면 태양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추위로 떨어봐야 따뜻한 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된다고 사이콜로지 투데이가 보도했다.

염증을 줄여준다

다쳤을 때 얼음찜질이 효과가 있다. 발목을 삐거나 발톱을 찧었을 때 온도를 떨어뜨려 염증을 막는다. 따라서 맹추위가 계속되면 염증과 통증을 줄여준다고 한다. 실제로 2011년 연구에 따르면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 행하는 저온요법은 육상선수들의 육체활동의 피로 회복에 더 많은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영하 110도에 노출된 달리기 선수들의 경우 다른 처치를 받은 선수들보다 더 빨리 회복되었다고 애틀랜틱이 보도했다.

몸을 만들 수 있다

추운 날씨에는 여름과 달리 비키니 차림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새해 계획으로 세우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피트니스에 열중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다.